장한재·최효주 프로탁구 시리즈3 남녀 단식 정상…나란히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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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천, 정형근 기자] 장한재(국군체육부대)와 최효주(대한항공)가 프로탁구리그 시리즈3 남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장한재는 30일 충북 제천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6 메디콕 프로탁구리그 시리즈3 IN 제천시’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대성(화성도시공사)을 게임스코어 3-0(11-4 11-3 11-5)으로 완파했다.
장한재는 첫 게임부터 과감한 공격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짧은 서비스를 바나나 플릭으로 받아친 뒤 빠른 톱스핀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조대성에게 반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장한재가 세 게임 동안 조대성에게 허용한 점수는 12점에 불과했다.
전날 단체전 패배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국군체육부대는 단체전 마지막 경기에서 화성도시공사에 2-8로 패하며 자력 우승 기회를 놓쳤다. 당시 화성도시공사의 승리를 이끈 조대성을 하루 뒤 개인 단식 결승에서 꺾으며 단체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다.
대전동산중·고와 한국수자원공사를 거친 장한재는 국군체육부대 입대 이후 프로탁구리그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리즈1에서는 안준영과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고, 시리즈2 단식 4강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시리즈3에서 개인 단식 첫 우승을 달성했다. 프로탁구리그에서 단식과 복식을 모두 우승한 첫 선수도 됐다.
장한재는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결승에서 준비한 플레이가 잘됐다”며 “다음에는 단체전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최효주가 정상에 올랐다.
최효주는 결승에서 이다은(한국마사회)을 게임스코어 3-0(11-7 11-8 11-7)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테이블 가까이에서 빠른 카운터 톱스핀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강한 왼손 포어핸드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세 게임 모두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켰다.
최효주는 지난 3월 열린 시리즈1에 이어 이번 시리즈3까지 정상에 올랐다. 어깨 부상으로 시리즈2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복귀 무대에서 다시 정상에 서며 올 시즌 자신이 출전한 두 차례 시리즈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 16강에서는 지은채(화성도시공사)와 풀게임 접전을 벌였지만 이후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최효주는 “부상 때문에 이번에도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다”며 “감독님과 선생님, 팀 동료 등 곁에서 도와준 분들이 있어 1등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4일 개막한 시리즈3는 장한재와 최효주의 개인 단식 우승을 끝으로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는 세아와 화성도시공사가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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