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동점포+류현진 100K 대기록, 그럼 뭐해? 한화 8연패 굴욕…KT 2연승 달성 [수원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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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희비가 엇갈렸다.
KT 위즈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한화를 8연패에 빠트리며 2연승을 달렸다.
타선에서 최원준이 2안타 1타점, 샘 힐리어드가 2안타(1홈런) 2타점, 김민혁이 3안타 2타점, 김상수가 1안타 1타점, 허경민이 4안타 1타점, 조대현이 2안타, 손민석이 1안타 1타점 등을 선보였다. 선발 소형준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4실점, 투구 수 90개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강백호가 4-4 동점을 이루는 3점 홈런을 터트리고, 선발 류현진이 역대 리그 통산 4번째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음에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8연패를 떠안았다.
◆선발 라인업
-KT: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김민혁(지명타자)-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조대현(포수)-장준원(유격수). 선발투수 소형준.
-한화: 최인호(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황영묵(2루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류현진.
◆1~3회: KT의 기선 제압
1회초 최인호의 중견수 뜬공, 페라자의 유격수 땅볼, 문현빈의 중전 안타로 2사 1루. 강백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회말 최원준이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현수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안현민의 3구 헛스윙 삼진과 동시에 최원준이 3루 도루에 성공해 1사 1, 3루를 빚었다. 힐리어드의 루킹 삼진 후 김민혁이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쳐 1-0 선취점을 올렸다. 김상수의 3루 땅볼로 3아웃이 채워졌다.
2회초 노시환의 루킹 삼진, 김태연의 유격수 땅볼 후 허인서가 3루수 허경민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황영묵의 1루 땅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2회말 허경민과 조대현의 좌전 안타, 장준원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최원준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 과정에서 중견수 최인호의 포구 실책이 겹쳐 누상의 주자가 한 명 더 득점에 성공했다. KT가 3-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2루서 김현수의 2루 뜬공, 안현민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됐다.
힐리어드의 3루 방면 땅볼 타구는 노시환이 잡아 1루로 송구했다. 그러나 힐리어드가 한 발 더 빨랐다. 힐리어드의 내야안타와 함께 최원준이 득점해 4-0을 이뤘다. 김민혁은 루킹 삼진에 그쳤다.
3회초 심우준의 3루 뜬공, 최인호의 우중간 안타, 페라자의 우전 안타, 문현빈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 소형준은 강백호를 3루 파울플라이, 노시환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강백호의 타구엔 허경민이 파울 지역에서 방수포를 걷어놓은 장애물에 몸을 던지며 허슬플레이로 공을 낚아챘다.
3회말 류현진은 김상수를 우익수 뜬공, 허경민과 조대현을 2루 뜬공으로 정리했다.
◆4~6회: 강백호의 대포
4회초 소형준은 김태연을 헛스윙 삼진, 허인서를 유격수 땅볼, 황영묵을 좌익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4회말 장준원의 헛스윙 삼진, 최원준의 우전 안타로 1사 1루. 김현수의 좌익수 뜬공에 최원준이 2루까지 진루해 2사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안현민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초 심우준의 좌전 안타, 최인호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 최인호의 타구는 2루심의 다리에 맞은 뒤 2루수 김상수 쪽으로 향해 내야안타가 됐다. 페라자의 1루 땅볼로 1사 1, 3루가 된 뒤 문현빈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1-4로 추격했다.
이어 강백호가 소형준의 초구, 143km/h 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26.8m의 좌중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4-4,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노시환의 헛스윙 삼진, 김태연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은 종료됐다.
5회말 류현진은 힐리어드의 좌익수 파울플라이, 김민혁의 2루 땅볼, 김상수의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힐리어드의 타구엔 문현빈이 담장 끝까지 따라가 호수비를 뽐냈다.
KT는 6회초 투수를 우규민으로 교체했다. 허인서와 황영묵의 3루 땅볼,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삭제했다.
한화도 6회말 투수 박상원을 투입했다. 허경민의 우전 안타, 조대현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후속 장준원이 타석에서 2스트라이크에 몰리자 KT는 대타 유준규를 기용했다. 유준규가 나오자마자 헛스윙해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원준의 1루 땅볼로 2사 1, 3루. 김현수가 1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7~9회: 한화, 추격은 했지만
7회초 KT는 투수 전용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최인호의 중견수 뜬공, 페라자의 볼넷으로 1사 1루. 문현빈이 4-6-3 병살타로 씁쓸함을 삼켰다.
한화는 7회말 투수 브루스 짐머맨을 내보냈다. 안현민의 볼넷, 힐리어드의 2루 뜬공으로 1사 1루. 김민혁이 우익수 방면 깊은 곳으로 타구를 날렸다. 1루 주자 안현민은 전력 질주해 홈까지 쇄도했다. 공이 먼저 홈에 도착할 것처럼 보였지만 중계 플레이하던 2루수 황영묵의 홈 송구가 빗나갔다. 포수 허인서가 이 공을 잡지 못한 사이 안현민이 무사히 홈으로 들어왔다. KT가 5-4로 다시 앞서나갔다. 김민혁도 3루까지 진루했다.
한화는 투수를 이민우로 바꿨다. 김상수의 볼넷으로 1사 1, 3루. 허경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생산해 6-4로 점수를 벌렸다. 조대현의 대타 오윤석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투수 조동욱, 권동진의 대타 한승택이 등장했다. 한승택의 타구에 우익수 페라자가 앞으로 달려나와 넘어지며 공을 잡아냈다. 호수비로 2아웃을 빚었다. 최원준의 좌익수 뜬공으로 길었던 7회가 끝났다.
8회초 KT 투수는 스기모토 고우키였다. 강백호와 노시환의 헛스윙 삼진, 김태연의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삼자범퇴를 자랑했다.
8회말 투수 주현상이 출격했다. 김현수의 좌익수 뜬공 후 안현민의 타구에 노시환이 호수비를 펼쳐 3루 직선타 아웃을 기록했다. 후속 힐리어드는 주현상의 초구, 143km/h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25m의 좌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에 7-4를 안겼다. 김민혁의 우중간 3루타 후 김상수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점수는 8-4가 됐다.
허경민의 중전 안타 후 손민석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9-4를 이뤘다. 한승택의 유격수 땅볼로 8회는 막을 내렸다.
KT는 9회초 투수 이상동을 등판시켰다. 대타 유민과 박정현에게 각각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9-6으로 쫓겼다. 투수 김정운이 구원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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