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황희찬+불혹 제코' 합계 70세 투톱 뜬다?…美 매체가 제시한 샬케 필승법 "HWANG, 제코 뒤로 미친 듯이 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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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황희찬(30)의 샬케04 데뷔가 임박했다. 새 파트너로는 40세 베테랑 공격수 에딘 제코가 거론된다.
미국 '스포츠 오라클'은 3일(이하 한국시간) "샬케가 황희찬을 활용할 가장 좋은 방법은 제코 주변과 뒷공간을 뛰게 하는 것"이라며 "제코에게 중앙 공격 기준점 역할을 맡기고 황희찬이 한쪽에서 침투하도록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황희찬은 지난 2일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샬케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로 완전 영입 옵션도 포함됐다.
새 팀에서 첫선을 보일 확률이 높은 경기는 오는 6일 바이에른 뮌헨전이다.
스포츠 오라클은 황희찬과 제코의 공존 가능성에 주목했다. 제코가 중앙에서 상대 센터백을 끌어들이거나 공을 받기 위해 내려오면 황희찬이 빠르게 뒷공간을 파고드는 형태다.
매체는 "황희찬의 침투는 수비수를 제코에게서 떼어놓거나 상대 수비가 밀집하기 전 빈 공간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승격팀 샬케에는 이런 작은 이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수는 경기 감각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마지막 소속팀 경기는 지난 시즌 최종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때문에 '거함' 뮌헨을 상대로 곧바로 선발 출장해 많은 활동량을 소화하기보단 교체로 짧은 시간을 뛰며 감각을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
스포츠 오라클은 "황희찬이 선발로 나선다면 제코의 한쪽에 배치해 몇 가지 명확한 움직임만 주문해야 한다. 교체로 투입한다면 어떤 수비수와 공간을 공략해야 하는지 선명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황희찬의 경험 자체에는 의문부호가 없다. 한국 국가대표로 A매치 총 82경기 17골을 쌓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도 모두 출전했다.
매체는 뮌헨전에서 승패의 결과보다 황희찬과 제코 사이 움직임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코가 중앙을 차지할 때 황희찬이 어디에서 침투를 시작하는지 봐야 한다"며 "제코가 황희찬처럼 뛸 필요도, 황희찬이 제코가 될 필요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제코를 넘어서는 황희찬의 정교한 침투 한 번이면 충분하다. 샬케가 황희찬에게 단순히 25인 스쿼드 속 한 칸이 아닌 팀 안에서 분명한 역할을 부여한 베테랑 윙어라는 걸 인지시켜 준다면 영입 효과는 적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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