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준 이왕이면 남은 기간 1번타자로" 김경문 감독 예고, FA 몸값 드디어 해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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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정규시즌 21경기를 남겨둔 한화가 남은 기간 심우준을 계속해서 1번타자로 기용할 전망이다. 김경문 감독은 "시즌 끝날 때까지 계속 1번으로 나가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심우준(유격수)-최인호(중견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4일 롯데전부터 1번타자로 나서고 있는 심우준이 다시 리드오프를 맡는다.
심우준은 7경기 연속 1번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지난 6경기 타격 성적은 30타수 12안타 타율 0.400에 1홈런 8타점. OPS는 0.971에 달한다. 한화는 이 기간 5승 1패로 순항했다. 심우준은 이 기간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쳤고,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안타 경기도 두 번이나 나왔다.
심우준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한화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 부상으로 93경기 출전에 그친 가운데 타격에서 타율 0.231, 출루율 0.287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113경기 타율 0.267, 출루율 0.339로 작년보다는 나은 성적을 냈다. 여기에 시즌 막판 상승세로 붙박이 1번타자까지 노리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심우준의 1번 기용에 대해 "지금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안타도 계속 때려주고 있고. 1번을 계속 치고 싶은 건지 (1번에서)집중을 잘한다"며 "이왕이면 시즌 끝날 때까지 1번으로 계속 나가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수비에서 체력 부담이 있는 유격수로 뛰면서 1번타자로 출전하는 점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타격 성적이 나오면서 수비에서도 더 집중한다는 것. 김경문 감독은 "1번타자로 나가면서 성적이 올라오고 있으니 좋은 현상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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