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NOW] 中에 '제2의 쑨양' 나타났다! 황선우·김우민 金 위협…"관록과 빅게임 노하우에서 한국 우위"→임다연 해설위원 "역대급 AG 재현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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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3년 전 '황금세대' 영광을 재차 꿈꾼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수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황금빛 역영을 준비한다.
임다연 SPOTV 해설위원은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을 주축으로 한 기존 황금세대가 건재한 데다 '새 얼굴'까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수영 선전을 기대했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에서 경영 금메달 6개를 포함해 수영 종목에서 총 29개 메달을 쓸어 담았다.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이었다.
임 위원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3년 전 '역대급 세대'라 불릴 정도로 선수들이 굉장한 활약을 했다"며 "올해 역시 황금세대가 중심을 잡고 있는 전력이 탄탄하고 어린 선수들까지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기존 간판스타와 세대교체를 책임질 젊은 피를 함께 지켜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봉에는 역시 '쌍두마차' 황선우와 김우민이 선다.
항저우에서 김우민은 자유형 400·800m와 계영 800m를 석권해 3관왕에 올랐고 황선우도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임 위원은 "김우민은 올해 역시 다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황선우도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내용을 보인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가장 기대하는 개인 종목은 황선우의 자유형 200m다.
"황선우가 꾸준히 훌륭한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나고야에서도) 자유형 200m에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시아권 전장에서 우승 확률이 유력하다" 귀띔했다.
반면 김우민에겐 '체력'이 변수다. 개인전뿐 아니라 계영까지 소화해야 해 특히 자유형 800m에서 체력 관리가 다관왕 향방을 가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아시아 1강으로서 건재를 자랑하는 중국과 개최국 일본 전력이 만만치 않다.
특히 2007년생 중국 신성 장잔숴는 자유형 400m 세계주니어기록을 갈아치우며 자국에선 이미 '제2의 쑨양'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우민·황선우와 주 종목이 겹치는 강력한 경쟁자다.
임 위원은 "확실히 중국과 일본 영자들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긴 하다"면서도 "장잔숴는 최근 폼이 가장 매서운 신예이나 (젊은 선수인지라) 상대적으로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하다. 반면 우리 선수들은 큰 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관록과 빅게임 노하우에서 우위가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깜짝 메달' 후보도 꼽았다.
임 위원 선택은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하는 여자 평영 박시은(강원특별자치도청)이다.
"3년 전 지유찬이 자유형 50m에서 깜짝 금메달로 큰 기쁨을 안겼다. 이번에는 박시은을 기대하고 있다. 평영 200m에서 깜짝 메달을 안겨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남자 배영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는 메달 색깔을 한 단계씩 끌어올리는 데 도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배영 100m 동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항저우 전장에선 같은 종목 동메달, 200m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임 위원은 "여세를 몰아 이번엔 (주 종목인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다. 기량과 흐름 모두 호조를 띠고 있는 베테랑"이라 평가했다.
결전지 역시 특별하다.
이번 대회 경영은 개최지 나고야가 아닌 2020 도쿄 올림픽이 펼쳐진 일본 도쿄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다.
한국 수영 황금세대가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장소다.
임 위원은 "아쿠아틱스 센터는 우리 황금세대 활약이 가장 처음 두드러졌던 수영장이다. 올가을 그 좋은 기운을 이어받는다면 (수영인으로서) 더할 나위가 없을 것 같다. 실현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라며 5년 전 '도쿄 드라마' 재현을 염원했다.
선수들의 역영을 이번엔 중계석에서 전달한다. 임 위원은 "선수단 전원이 아시안게임 포디움 입성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한 걸 알고 있다. 그 땀과 눈물을 화면을 통해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나 역시 중계 부스에서 온 힘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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