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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다" 히샬리송의 최대 반전…잔류→명단 제외→계약 해지 요구, 브라질서 러브콜 믿고 FIFA에 SOS

작성일: 2026.09.11 15:54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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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샬리송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그라운드 밖에서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사랑은 얻었어도 아직 토트넘에서 히샬리송의 미래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 있다.
▲ 히샬리송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그라운드 밖에서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사랑은 얻었어도 아직 토트넘에서 히샬리송의 미래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떠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내비쳤던 히샬리송(29)이 결국 토트넘 홋스퍼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이적시장 안에 새 팀을 찾지 못해 잔류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선수 명단에서까지 제외되면서 상황이 더욱 꼬였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공식전 134경기에서 32골 15도움을 기록했지만 기대만큼 꾸준한 입지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올여름에는 직접 이적 의사를 드러냈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그가 “떠나고 싶다는 말을 너무 자주 한다”고 언급할 정도였다.

최악의 결말로 향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는 친정팀 에버턴 복귀가 상당 부분 진전됐으나 세부 조건을 맞추지 못해 무산됐다. 이후 튀르키예 이적시장 마감 직전 트라브존스포르가 관심을 보였는데 이 역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남았다. 문제는 남은 뒤였다. 시즌 개막전에 출전한 이후 경기 명단에서 모습을 감췄고, 최근 발표된 프리미어리그 25인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완전히 시즌 계획에서도 제외된 모양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러한 사태가 히샬리송 본인의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그는 "히샬리송이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했다. 프리시즌 초반부터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너무 자주 밝혔다"며 "올바른 열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이곳에서 뛰고 싶어 하는 선수들만 팀에 두길 원한다"라고 등을 돌렸다. 

그러자 히샬리송이 토트넘과 남은 계약을 끝내기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프리미어리그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히샬리송 측이 토트넘과의 계약을 해지하기 위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계약 기간은 1년가량 남아 있다.

 

▲ 히샬리송 측의 절차가 일반 법원이 아닌 FIFA를 통해 진행될 것으로 파악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등록하지 않은 것은 토트넘이 선수를 시즌 동안 활용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입장이다.
▲ 히샬리송 측의 절차가 일반 법원이 아닌 FIFA를 통해 진행될 것으로 파악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등록하지 않은 것은 토트넘이 선수를 시즌 동안 활용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입장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계약 관련 규정이 핵심이다. 정당한 사유가 인정될 경우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 규정상 구단은 등록 말소를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선수를 훈련에서 배제해서는 안 된다. 다만 히샬리송 측의 법적 대응이 실제 절차로 이어질지, 또 계약 해지 사유가 인정될지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이 틈을 브라질 구단이 주목하고 있다. 바스쿠 다 가마가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과 계약이 정리된다면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데려올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시간도 많지 않다. 브라질 이적시장은 12일 오전 문을 닫는다. 토트넘에서 사실상 전력 외로 밀려난 히샬리송이 법적 절차까지 택해 고국 복귀의 길을 열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 히샬리송 측의 절차가 일반 법원이 아닌 FIFA를 통해 진행될 것으로 파악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등록하지 않은 것은 토트넘이 선수를 시즌 동안 활용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입장이다.
▲ 히샬리송 측의 절차가 일반 법원이 아닌 FIFA를 통해 진행될 것으로 파악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등록하지 않은 것은 토트넘이 선수를 시즌 동안 활용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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