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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NOW] '中 불참→韓 대호재' 어차피 우승은 한국? '페이커' 이상혁, AG 2회 연속 왕좌 오를까

작성일: 2026.09.14 10:44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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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구가대표 '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구가대표 '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이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왕좌에 오를 수 있을까.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본격 '스포츠'로서 길을 걷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가 스포츠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 그리고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가장 관심을 끈 메달 소식은 바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나왔다.

당시 한국은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쵸비' 정지훈,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의 대표팀을 구성했다. 한국은 A조에서 홍콩과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격파하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잡고 4강 티켓을 확보, '난적' 중국까지 무너뜨리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잡아내면서, A조 그룹 스테이지부터 단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고, 전승 우승을 차지, 아시안게임 초대 '왕좌'에 올랐다.

이제 한국은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는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제카' 김건우,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이상혁과 최우제, 류민석에 김건우와 김건부, 이민형이 새롭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아직 대회 일정이 시작되지 않았으나, 한국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만큼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금메달을 놓고 다툴 가능성이 높았던 중국이 불참하게 되면서, 한국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대만만 잡아내면, 금메달이 유력하다.

▲ 왼쪽부터 최우제, 김건부, 김건우, 이상혁, 이민형, 류민석, 강동훈 감독 ⓒ연합뉴스
▲ 왼쪽부터 최우제, 김건부, 김건우, 이상혁, 이민형, 류민석, 강동훈 감독 ⓒ연합뉴스

중국이 불참하지만, 대만이 만만한 팀은 아니다. 특히 LPL에서 뛰고 있는 홍큐와 젠지아는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다. '노페' 정노철 해설위원은 "횽큐와 준지아 선수의 합이 워낙 좋다. 게다가 둘의 세트 플레이가 상대팀에 치명적으로 다가올 때가 많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홍큐에 대해 "홍큐는 굉장히 어린 선수다. 어린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은 대신 경험이 부족해서 전략적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 그런데 홍큐는 정말 특이하게 전략적인 부분도 잘 쓰는 선수다. 맵을 넓게 쓰는 챔프들을 특히 잘하기 때문에 예전 베테랑 선수들이 썼던 올드한 챔피언도 잘 쓴다. 그런 변수를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변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판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결승은 5전 3선, 4강은 3전 2선승제지만, 8강은 단판으로 진행된다. 정노철 위원을 비롯해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도 경기수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변수 요소로 꼽기도 했다.

하지만 이변만 없다면, 한국의 2연패는 매우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특히 '캐니언' 김건부는 13일 LCK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을 정도로 폼이 좋다. 방심만 하지 않으면 된다.

최고의 전력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는 19일 미국, 20일 베트남과 평가전을 가진 뒤 29일부터 본격 아시안게임 일정을 시작, 메달 사냥에 나선다.

▲ 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 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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