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나고야 NOW] 중국 불참→韓 2회 연속 왕좌 도전! '클템' 이현우 해설 "우승 확률은 높다, 그런데…" 변수가 있다?

작성일: 2026.09.11 10:20 박승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잘할 거라고 믿어!"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대표팀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이어 2회 연속 최정상에 도전한다. 그만큼 최고의 전력이 구성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던 '페이커' 이상혁과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이 합류했고, '제카' 김건우와 '구마유시' 이민형, '캐니언' 김건부가 새롭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승 우승'을 거뒀던 한국 대표팀은 이번에도 같은 목표를 두고 있다. 우승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었던 중국이 대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대만만 넘어선다면 충분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은 "일반적인 예상으로 봤을 때는 우승 확률 자체는 꽤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혀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결승전 등이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는 점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이현우 해설위원은 "그래서 더 걱정도 있다"며 "경기 수가 엄청 많지는 않아서, 한 경기 한 경기에 대한 중요도가 높다. 선수들이 부담 없이 집중해서 하면서, 변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본적으로 전력은 우리나라가 가장 우세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판수가 적음으로서 오는 변수는 늘어난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특성상 메타에 따른 밴픽, 다양한 해석, 변수들이 있다"며 "그 부분만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한국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이 유력한 대만의 전력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무대를 보면 대만도 정말 잘하는 선수들 많다. 중국이 참가하지 않음으로써 우리의 우승 확률이 높아진 것은 맞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아쉽다. 중국이 나와서 붙는 그림도 재밌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만도 얕볼 상대는 전혀 아니라 생각한다. 정말 잘하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 최우제, 김건부, 김건우, 이상혁, 이민형, 류민석, 강동훈 감독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 최우제, 김건부, 김건우, 이상혁, 이민형, 류민석, 강동훈 감독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특히 대만 대표팀에서는 '홍큐' 차이밍훙을 주목해야 한다. "해외 쪽 선수들과 우리나라 선수들과 비교할 때 LCK가 운영적인 부분과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는 매우 우세하다. 하지만 해외 선수들이 피지컬이 밀린다든가, 라인전 능력이 크게 밀리진 않는다. 홍큐 선수 및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도 많고, 어린 선수들도 많고, 라인전 단게에서 안 무너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중국의 불참으로, 대회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우승이 유력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현우 해설위원은 "솔직히 전승 우승은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우승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승을 할 가능성이 당연히 높겠지만, 너무 부담을 느껴서 괜히 무리하다 보면 다른 변수가 나올 수 있다. 선수들이 하던 대로 하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전·현 T1 소속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게 됐다. 이현우 해설위원은 "국가대표 라인업 자체가 심장이 뛰는 라인업이다. 구마유시 케리아도 그렇지만, 전체적인 선수들 자체가 '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미드-정글도 너무 대단한 선수들이다. 대단한 선수들이라서 호흡을 별로 맞춰보지 않아도 알아서 잘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잘하는 사람끼리 만의 통하는 그런 것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LCK에는 로크, 초가스, 루시안 등이 최근 주력 챔프들로 많이 이용되는 중. 아시안게임에서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까.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이 그래서 재밌으면서 어렵다 생각한다. 시시각각, 금방금방 변하는 것들이 있다. 메타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본격적으로 대회가 시작됐을 때는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나도 공부하고,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계속 비슷하게 가는 것처럼 보여도 막상 그때 무엇을 추가적으로 준비해 왔느냐에 따라 변수가 나올 수 있다. 지금도 중요하지만 계속해서 무언가 새롭게 나오는 것을 기대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팀을 "우주인들이 지구의 운명을 걸고 한번 싸우자 했을 때 '나와!' 하면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이 지금의 국가대표라고 생각한다"고 한 이현우 해설위원은 "평가전에서 선수들의 폭발력이 얼마나 나올지 기대가 된다"며 태극마크를 짊어지고 다시 한번 최정상에 도전하는 후배들을 향해 "믿는다! 잘할 거라고 믿어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