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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프리뷰] '페이커와 다시 金 사냥' 한국 LoL,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제우스-캐니언-제카-구마유시-케리아' 초호화 군단 출격

작성일: 2026.08.26 12:00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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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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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다시 한번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연패 사냥에 나선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 일대에서 펼쳐진다. e스포츠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첫선을 보인 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메달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LoL을 포함한 다양한 세부 종목에서 메달 경쟁이 펼쳐진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 일대에서 펼쳐진다. e스포츠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첫선을 보인 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메달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LoL을 포함한 다양한 세부 종목에서 메달 경쟁이 펼쳐진다.

한국이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종목은 단연 LoL이다. 한국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초대 정식 종목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고, 4강에서 중국을 2-0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도 대만을 2-0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도 선수단의 면면은 화려하다.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e스포츠), '캐니언' 김건부(젠지), '페이커' 이상혁(T1), '제카' 김건우(한화생명e스포츠), '구마유시' 이민형(한화생명e스포츠), '케리아' 류민석(T1)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지휘했던 강동훈 감독이 다시 한번 대표팀을 이끈다.

이번 대표팀은 경험과 새로운 얼굴의 조화가 돋보인다. 제우스와 페이커, 케리아는 항저우에서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멤버들이다. 반면 캐니언과 제카, 구마유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다. 

▲ 출처 KeSPA SNS
▲ 출처 KeSPA SNS

가장 큰 관심은 역시 페이커에게 쏠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던 페이커는 항저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2018년에는 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항저우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는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페이커와 함께 미드 라인을 책임질 선수는 제카다. 대표팀이 한 경기에서 두 명의 미드 라이너를 동시에 기용할 수 없는 만큼 상대와 전략에 따라 두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강동훈 감독의 중요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정글에는 캐니언이 버틴다. 오랜 기간 LCK 정상급 정글러로 활약한 캐니언은 2020 월드 챔피언십 우승까지 경험한 베테랑이다. 탑에는 항저우 금메달 멤버이자 2023·2024 월드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한 제우스가 자리한다.

바텀에서는 익숙한 조합이 재결합한다. 구마유시와 케리아다. 두 선수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T1에서 함께 뛰며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다. 특히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월드 챔피언십 3연패라는 대업을 함께 일궈냈다. 구마유시가 한화생명으로 이적하면서 지난해 말 결별했지만, 이번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다시 같은 팀에서 만났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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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6명 모두 월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본 경험이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국제대회와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한 팀으로 뭉친 만큼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특히 지난 대회 최대 경쟁자였던 중국이 이번에는 없다. 중국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가운데 LoL에는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개최국 일본 역시 LoL 종목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한국을 위협할 경쟁자로는 항저우 은메달을 차지했던 대만 등이 거론된다.

오히려 한국의 변수는 짧은 준비 기간 속에서 얼마나 빠르게 조직력을 완성하느냐다. 한화생명의 제우스·제카·구마유시, 젠지의 캐니언, T1의 페이커·케리아 등 평소 서로 다른 팀에서 경쟁했던 선수들이 국가대표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럼에도 이미 손발을 맞춰 본 조합이 많다는 것은 강점이다. 제우스와 페이커, 케리아는 과거 T1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구마유시와 케리아는 수년간 바텀 듀오로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캐니언과 제카까지 합류하면서 단기전에서 요구되는 경험도 부족하지 않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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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 스포츠 출정식에 참석한 페이커 이상혁은 "프로로서 본인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합숙하고 훈련하면서 준비할 것"이라며 "아시안게임은 게임을 좋아하는 팬분들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보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분들께 국가의 자부심을 안겨드릴 수 있는 대회이자 그런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책임감과 부담감도 있는 자리"라며 "막중한 책임감도 있고 나고야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이번에 꼭 많은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목표는 분명하다. 금메달이다. 항저우에서 LoL 아시안게임 초대 정식 종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온 한국은 이제 일본에서 왕좌 수성에 나선다. 

▲ 왼쪽부터 최우제, 김건부, 김건우, 이상혁, 이민형, 류민석, 강동훈 감독 ⓒ연합뉴스
▲ 왼쪽부터 최우제, 김건부, 김건우, 이상혁, 이민형, 류민석, 강동훈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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