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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NOW] '노페' 정노철 해설의 과감한 전망 "페이커 포함 韓 대표팀은 올스타, 전승 우승? 부담만 안 느끼면"

작성일: 2026.09.12 10:35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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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리그 오브 레전드 정노철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리그 오브 레전드 정노철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전승 우승? 부담만 안 느끼면 된다"

'페이커' 이상혁과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 '제카' 김건우와 '구마유시' 이민형, '캐니언' 김건부로 구성된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통해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왕좌'에 올랐고, 올해는 중국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2회 연속 우승이 매우 유력하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선수 출신이자, 사령탑까지 역임했던 '노페' 정노철 해설위원의 시선도 마찬가지다. 정노철 해설위원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표팀을 "올스타"라고 표현하며 "세계적으로 따져봐도 우리 선수들은 올스타급이라 생각한다. 반드시 우승할 수 있다는 마음도 중요하고, 우승이 당연하다는 평가가 있을 수 있으나, 그런 것에 너무 부담느끼지 않고 착실하게 준비해서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불참해서, 대만의 핵심이 되는 미드(홍큐), 정글(젠지아) 선수의 경기를 많이 챙겨보고 있다. 최근에 많이 봤는데, 횽큐와 준지아 선수의 합이 워낙 좋다. 게다가 둘의 세트 플레이가 상대팀에 치명적으로 다가올 때가 많다. 전승 우승은 '당연하다'는 부담만 느끼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특히 '홍큐'는 페이커 이상혁도 콕 집어서 언급했던 선수. 정노철 위원은 "홍큐가 2007년생으로 알고 있다. 굉장히 어리다. 어린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은 대신 경험이 부족해서 전략적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 그런데 홍큐는 정말 특이하게 전략적인 부분도 잘 쓰는 선수다. 맵을 넓게 쓰는 챔프들을 특히 잘하기 때문에 예전 베테랑 선수들이 썼던 올드한 챔피언도 잘 쓴다. 그런 변수를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를 경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표팀의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도 필수적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큰 변수는 없기 때문이다. 가장 핵심은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제카' 김건우와 정글 '캐니언' 김건부와의 호흡이다. 메타가 아무리 바뀌더라도, 미드와 정글의 호흡은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 페이커 이상혁 국민의례 ⓒ연합뉴스
▲ 페이커 이상혁 국민의례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리그 오브 레전드 정노철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리그 오브 레전드 정노철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그는 "LCK에서 항상 우승을 안겨줬던 선수들이다 보니,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갖고 있다. 선수들의 플레이 자체가 라인전부터 상대를 강력하게 몰아치는 스타일이다 보니, 이런 부분이 경기력에 녹아든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현재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들의 퍼포먼스에 대한 물음에는 "현재 극강의 폼을 자랑하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잘했던 선수들이다. 한때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특히 큰 경기에서 보여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9~20일 평가전을 치르면서, 본격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무엇을 점건하는 것이 중요할까. 정노철 위원은 "아무래도 다른 팀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이 모이다 보니, 메타 해석이나 생각들이 다를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맞춰가는 것이 평가전에서 가장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합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불참으로 전승 우승이 유력하지만, 변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과 마찬가지로 '경기수'를 꼽았다. 이번 대회의 경우 결승은 5전 3선승제, 준결승은 3전 2선승제이지만. 8강 이하의 경기는 단판으로 치러진다.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5판 3선이면 확실히 장기전으로 끌고가면서 상황에 따라 대처를 할 수 있지만, 3판 2선은 조커픽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 그래서 상대가 준비할 수 있는 카드들을 사전에 준비를 잘해야 변수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래도 정노철 위원은 후배들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는 "내가 덕담을 할 수 있다면, 너무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말 문을 열며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이 1순위다. 하던대로, 연습하던 것처럼 본인의 실력을 보여준다면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들 믿고 있다. 파이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리그 오브 레전드 정노철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리그 오브 레전드 정노철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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