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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감독 책임", "불펜 진짜 창피해" 팬들 격노…충격의 끝내기 역전패, 다저스 왜 이러나

작성일: 2026.09.14 13:3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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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브 로버츠 감독
▲ 데이브 로버츠 감독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팬들도 뿔났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충격의 4-6 역전패를 당했다. 2연패에 빠졌다.

이날 다저스는 9회초까지 4-2로 앞섰다. 4회초 윌 스미스의 중전 2루타, 카일 터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되자 호수에 데 파울라가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려 팀에 3-0을 안겼다. 데 파울라는 오타니 쇼헤이의 부상자 명단 등재 당시 더블A에서 곧바로 콜업된 구단 최고 유망주다.

이후 다저스는 8회말 투수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엔리케스는 피안타 2개와 볼넷 1개 등으로 2사 만루에 처했다. 오토 로페즈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3-2로 쫓겼다. 태너 스콧이 구원 등판해 추가 실점을 막은 채 이닝을 끝마쳤다.

▲ 태너 스콧
▲ 태너 스콧

다저스 타선은 9회초 반격에 성공했다. 1사 후 알렉스 프리랜드가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를 선보였다. 이어 무키 베츠가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4-2로 점수를 벌렸다. 무난하게 승리에 다가서는 듯했다.

문제는 마지막 9회말이었다. 마운드엔 그대로 스콧이 있었다. 선두타자 재비어 에드워즈의 땅볼 타구에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공을 잡아 1루로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던 스콧에게 송구했다. 그런데 이 송구가 정확하지 않았고, 스콧이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하며 내야안타가 기록됐다. 후속 제이콥 마시의 번트도 안타로 이어져 무사 1, 2루가 됐다.

스콧은 다음 타자였던 하비에르 사노하에게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4-4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투수를 브록 스튜어트로 교체했다. 스튜어트는 대타 아구스틴 라미레스와 격돌했다. 무사 2루서 라미레스에게 끝내기 좌중월 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점수는 4-6, 다저스는 그대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 브록 스튜어트
▲ 브록 스튜어트

경기 후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포스트시즌 진출 직전 믿기 힘든 악몽에 놀란 다저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더 다이제스트는 "다저스 팬들은 예상치 못한 역전패를 당한 팀과 특히 경기 막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불펜에 대해 강한 비판을 내놓았다. 다저스가 이번 경기에서 이겼다면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이 전개는 다저스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올라온 팬들의 댓글도 소개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어떻게 질 수 있어", "100% 로버츠 책임", "불펜 진짜 창피하다", "스콧이 경기를 망쳤다", "믿을 수 없는 패배다"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다저스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 데이브 로버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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