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승우, 모레노호 1기에도 없다...손흥민-이강인 호흡 지속-김민수 최초발탁 → 韓 축구 소집명단 30인 공식발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천안, 조용운 기자] 위기의 한국 축구에 새로운 소방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로베르트 모레노(48, 스페인)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마침내 자신의 첫 명단을 꺼내 들었다.
모레노 감독은 14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평가전 4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와 계약을 맺은 뒤 한국에 머물며 선수들의 경기와 대표팀 자료를 꼼꼼하게 살펴본 모레노 감독이 직접 구성한 첫 명단이다.
스페인 출신 코치 5명과 조용형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 등 한국인 스태프도 모레노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첫 시험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맞붙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10월에도 숨 돌릴 틈이 없다.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를 만나고,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짧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임무를 맡은 모레노 감독에게 9~10월 A매치 4경기는 한국 축구를 파악하고 동시에 자신의 색깔을 입혀야 하는 첫 시험대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실패한 한국 축구를 재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줘야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을 높인다.
모레노 감독의 첫 선택은 파격보다는 안정에 가까웠다.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오현규, 조규성이 이름을 올리며 기존 대표팀의 중심축을 유지했다. 미드필더 역시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황희찬, 백승호 등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 포함됐다.
수비진도 김민재, 설영우, 이한범, 김태현 등 월드컵 멤버들이 주축을 이뤘다. 골문도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이 자리했다.
물론 새로운 얼굴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김건희와 박태준이 최초 발탁의 기쁨을 누렸고, 스코틀랜드 명문으로 이적한 김민수도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K리그 스타인 정승원도 8골 6도움의 성적표를 바탕으로 근래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바 모레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함께 관심을 모았던 이승우는 제외됐다.
한편, 모레노 감독은 왜 한국 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손을 들었느냐는 질문에 망설이지 않았다. 그는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몇 년 전부터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원했다. 한국을 이끄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9~10월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소집명단(30인)
GK: 조현우(울산HD),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현대), 구성윤(FC서울)
DF: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최준(FC서울), 김태현(전북현대), 이한범(클뤼프 브뤼허), 조위제(전북현대), 김건희(인천유나이티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태현(가시마앤틀러스), 조현택(울산HD),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MF: 박진섭(저장FC),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 황인범(포르투), 이재성(마인츠05), 박태준(김천상무), 백승호(버밍엄시티),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정승원(FC서울), 김민수(레인저스), 송민규(나시오날), 황희찬(샬케04)
FW: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이동경(울산HD), 오현규(베식타스), 조규성(미트윌란), 오세훈(시미즈 S펄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오피셜] "국가대표급 실력 아니다, 왜 뽑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팬들 비판 쏟아진다...韓 에이스에서 추락한 황희찬, 11월 명단 포함
2026-10-29
-
AFC '오피셜' 손흥민 라스트댄스, 국가대표팀 마지막 아시안컵 전체 일정 공개...67년 만의 우승 도전하는 한국→황금 시간대 배정
2026-10-27
-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 김민재, 11월 국가대표 불참, 건너 뛸 가능성…뮌헨 근육 부상 발표 “큰 문제는 아니지만 작은 문제”
2026-10-25
-
[SPO 현장] '국대 불화 논란'에도 팬서비스는 활짝...머리 아플 모레노 감독, K리그 직접 찾아 관찰 → 팬들 요청도 흔쾌히 응했다
2026-10-24
-
[오피셜] “너희 이러면 축구 발전없다” 박항서 감독 사퇴 안 한다…태국 심판에 소신발언 후 팀 구단주 “경질 생각 없다, 걱정하지 마라” 발표
2026-10-23
-
韓 축구 끝내 대망신 "손흥민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아시아 술렁…국대 리더십 불만설 中·日까지 확산
2026-10-23
추천 콘텐츠
-
'꿈나무 성장에 디딤돌' 체육회, 진천선수촌에서 유-청소년 종목 탐색 과정 운영
2026-10-29
-
[포토S] 취재진 바라보는 박진만 감독
2026-10-29
-
[포토S] 박진만 감독, "(최)형우 전화가 안 오더라고요"
2026-10-29
-
[포토S] 박진만 감독, '3차전도 잡아야죠'
2026-10-29
-
日축구협회 ‘인판티노 지지’ 후폭풍…16년 전 월드컵 사령탑 출신, 임기 남기고 전격 사임→회장과 쌓인 불신 터졌다 "JFA에 고결함 없다는 얘기" 내부서도 탄식
2026-10-29
-
[포토S] 인터뷰 하는 이범호 감독
2026-10-29
많이 본 기사
-
“추신수, 당신이 돈을 보내줬잖아요” 6년 전 뿌렸던 씨앗, 빅리거로 성장해 나타났다
2026-10-28
-
MLB 37홈런 강타자 한국에 온다? 이 구단은 아니다… 남은 후보 구단 누구 있나
2026-10-29
-
롯데는 시끄러워야 맞는 것이다… 초호화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FA 영입까지 나설까
2026-10-28
-
"국가대표 코치 좋은 기회, 기대가 크다" 韓 최고 작두가 태극마크를 단다…이대형 해설위원 APBC 대표팀 합류 각오
2026-10-29
-
롯데 이택근 단장 파격 선임? 김성근은 이미 알아봤다 "어차피 리더로 가야 할 사람"
2026-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