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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승우, 모레노호 1기에도 없다...손흥민-이강인 호흡 지속-김민수 최초발탁 → 韓 축구 소집명단 30인 공식발표

작성일: 2026.09.14 14:06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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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수를 자처한 모레노 감독이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까지 이어지는 네 번의 평가전에서 어떤 변화를 끌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소방수를 자처한 모레노 감독이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까지 이어지는 네 번의 평가전에서 어떤 변화를 끌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천안, 조용운 기자] 위기의 한국 축구에 새로운 소방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로베르트 모레노(48, 스페인)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마침내 자신의 첫 명단을 꺼내 들었다. 

모레노 감독은 14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평가전 4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와 계약을 맺은 뒤 한국에 머물며 선수들의 경기와 대표팀 자료를 꼼꼼하게 살펴본 모레노 감독이 직접 구성한 첫 명단이다.

스페인 출신 코치 5명과 조용형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 등 한국인 스태프도 모레노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첫 시험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맞붙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10월에도 숨 돌릴 틈이 없다.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를 만나고,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짧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임무를 맡은 모레노 감독에게 9~10월 A매치 4경기는 한국 축구를 파악하고 동시에 자신의 색깔을 입혀야 하는 첫 시험대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실패한 한국 축구를 재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줘야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을 높인다. 

모레노 감독의 첫 선택은 파격보다는 안정에 가까웠다.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오현규, 조규성이 이름을 올리며 기존 대표팀의 중심축을 유지했다. 미드필더 역시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황희찬, 백승호 등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 포함됐다. 

▲ 소방수를 자처한 모레노 감독이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까지 이어지는 네 번의 평가전에서 어떤 변화를 끌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소방수를 자처한 모레노 감독이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까지 이어지는 네 번의 평가전에서 어떤 변화를 끌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수비진도 김민재, 설영우, 이한범, 김태현 등 월드컵 멤버들이 주축을 이뤘다. 골문도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이 자리했다. 

물론 새로운 얼굴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김건희와 박태준이 최초 발탁의 기쁨을 누렸고, 스코틀랜드 명문으로 이적한 김민수도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K리그 스타인 정승원도 8골 6도움의 성적표를 바탕으로 근래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바 모레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함께 관심을 모았던 이승우는 제외됐다. 

한편, 모레노 감독은 왜 한국 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손을 들었느냐는 질문에 망설이지 않았다. 그는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몇 년 전부터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원했다. 한국을 이끄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소방수를 자처한 모레노 감독이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까지 이어지는 네 번의 평가전에서 어떤 변화를 끌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연합뉴스
▲ 소방수를 자처한 모레노 감독이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까지 이어지는 네 번의 평가전에서 어떤 변화를 끌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연합뉴스

다음은 9~10월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소집명단(30인)

GK: 조현우(울산HD),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현대), 구성윤(FC서울)

DF: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최준(FC서울), 김태현(전북현대), 이한범(클뤼프 브뤼허), 조위제(전북현대), 김건희(인천유나이티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태현(가시마앤틀러스), 조현택(울산HD),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MF: 박진섭(저장FC),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 황인범(포르투), 이재성(마인츠05), 박태준(김천상무), 백승호(버밍엄시티),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정승원(FC서울), 김민수(레인저스), 송민규(나시오날), 황희찬(샬케04)

FW: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이동경(울산HD), 오현규(베식타스), 조규성(미트윌란), 오세훈(시미즈 S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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