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 동점타→끝내기 득점→3G 연속 침묵…김하성 결국 선발 라인업 제외, 꾸준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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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끝내기 승리에 또 한 번 힘을 보탠 후 세 경기 연속 침묵한 김하성이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맞대결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에 앞서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통해 애틀랜타와 재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올해 악몽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오프시즌 빙판길에 넘어져 손을 다쳤고, 수술 받으면서 모든 것이 꼬인 탓이다. 김하성은 착실한 재활을 통해 지난 5월 빅리그로 복귀했지만, 타격감이 바닥을 찍었다.
김하성은 많은 기회를 제공받았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날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던 지난달 27일 김하성은 LA 다저스를 상대로 대타로 출전해 끝내기 안타를 폭발시키며 여론을 바꾸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김하성은 지난 1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또 한 번 애틀랜타가 끝내기 승리를 거두는데 큰 힘을 보탰다. 연장 10회 대수비로 출전한 김하성은 11회말 천금같은 동점 적시타를 폭발시켰고, 이후 끝내기 득점까지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김하성은 출전 기회를 늘려나가고 있지만, 문제는 들쭉날쭉한 타격감이다. 김하성은 12일 필라델피아와 맞대결 이후 전날(15일)까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특히 전날에는 선발로 출전했으나, 경기 중 교체가 되기도 했다.
결국 공격에서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김하성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 경기 중·후반 투입을 통한 기여를 노려봐야 하게 됐다.
이날 애틀랜타는 드레이크 발드윈(포수)-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지명타자)-맷 올슨(1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마우리시오 듀본(유격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아지 알비스(2루수)-브루어 히클런(우익수) 순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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