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절망,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한국인…' 양현준, 韓 대표팀 차출되자 셀틱 패배 英 BBC “유로파리그에서 고개 숙여, 짙어지는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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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양현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동안, 소속 팀 셀틱이 흔들린다. 올드펌 더비 패배에 이어 유로파리그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3실점을 허용한 셀틱은 LASK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서도 수비 난조를 극복하지 못한 채 경기 내내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페렌츠바로스와 유로파리그 본선 1차전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1-3으로 졌다”라고 보도했다.
경기 초반 제임스 포레스트가 왼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전방 압박 이후 단 한 번의 위기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밤바델레 유수프가 왼쪽에서 올린 공을 리암 스케일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종료 직전, 미카 바우어가 정교한 패스 연계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으나, 기쁨은 잠시였다. 킥오프 직후 수비진이 멍하니 서 있는 사이 크리스토퍼 자카리아센에게 곧바로 헤더 실점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셀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카스퍼 호그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으나 역효과가 났다. 후반 시작 직후 스케일스의 안이한 패스 실수가 화근이 되었고, 과거 셀틱에서 뛰었던 다니엘 아르자니가 정확한 마무리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벤자민 니그렌 등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셀틱은 현재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한 양현준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됐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당시 ‘BBC’는 “양현준은 셀틱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며 시즌 중 대표팀 차출이 셀틱에 큰 공백이 생길 거라 전망했다.
실제 셀틱은 양현준의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올드펌 더비 패배에 이어 유로파리그에서도 반등에 실패했다. ‘BBC’는 “팬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4변의 변화를 준 선발 명단이나 하프타임의 전술 수정 모두 아르자니의 득점 앞에 무기력했다”라고 알렸다.
경기 후 마틴 오닐 감독은 "실망이다. 경기를 주도했고 슈팅을 많이 시도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상대의 제대로 된 첫 번째 슈팅이 실점이 됐고, 전반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었지만 또 실점했다. 역습 한 방에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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