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마이너리거요…? 일본 감독 인터뷰에서 뜻밖의 발언, 금메달 욕심 없나 [나고야 NOW]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일본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대회를 앞두고 2차 합숙훈련으로 팀워크를 다졌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사회인야구 선수들로 이뤄진 '사회인 대표'를 내보낸다. 가와구치 도모야스 감독은 사회인야구 선수와 감독을 지낸 뒤 국가대표 사령탑에 취임했다.
표면적인 목표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의 금메달. 그런데 대회를 준비하는 각오는 한국, 대만과 조금 다른 것 같다. 상대 팀 전력 파악에 오류가 나타났다.
가와구치 감독은 일본 야구 전문매체 슈칸베이스볼과 인터뷰에서 한국의 전력에 대해 "한국은 전원 프로선수로 구성됐다. 24~25세 연령 제한 을 두면서도 3명의 오버에이지 프레임(와일드카드의 일본식 표현)을 기용한다고 들었다. 일본 사회인야구에서는 볼 수 없는 구위와 구속, 타구 속도, 장타력 등 뛰어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 류지현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것이다.
그 뒤에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발언이 이어졌다. 가와구치 감독은 "MLB 산하 선수도 포함돼 있어 개인 기량 면에서 일본 사회인 선수들보다 뛰어나다는 점은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일본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싸워나가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한국 국가대표 팀에 대한 질문에 마이너리거가 포함돼 있다는 답을 내놨다. 한국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장현석(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거)을 선발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전원 KBO리그 선수들이 참가한다.
가와구치 감독은 대만에 대해서는 야수 쪽에는 사회인(실업) 선수들이 몇 명 있고, 투수는 기본적으로 프로 선수들이 많다는 인상이 있다. 일본 프로야구 팀에 속한 대만 선수들도 소집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일본은 7월 대표팀 명단을 확정한 뒤 한 차례 단기 합숙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도시대항야구대회(도시대항전) 일정으로 각자 소속 팀에 복귀했다가, 이달 15일 2차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시작을 16일에서 하루 앞당겨 일정을 늘렸다. 가와구치 감독은 "원래 하루 훈련 후 연습경기 두 번을 치르고 아이치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좀 더 시간을 갖고 싶어서 하루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에는 오류가 있었지만 대표팀 구성원들의 준비는 철저하게 이뤄졌다. 가와구치 감독은 "야수는 OPS를 중시해 선수를 선발했다. 확실히 치고 확실히 득점하고 싶다. 선수들에게는 1경기 10점을 반드시 노리자고 했다. 실현 가능성을 떠나 그런 각오로 하자는 거다. 야수는 패스트볼 대처를 합숙 훈련의 포인트로 본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번 합숙에 피칭머신이 시속 160km로 쏘는 공이 시선을 적응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가와구치 감독은 사회인야구 출신답게 "아시안게임은 사회인 야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 아마 일반인들은 '왜 프로 선수가 안 나오지?'라고 생각할 텐데, 사회인 선수도 이 정도로 할 수 있다는 걸 일본 야구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켜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해외 진출 위해 방출 요청한 듯" LG, 158km 이정후 동료 영입에 美 즉각 반응 "KBO에선 선발 가능성 높아"
2026-11-05
-
[오피셜] 대표팀 마운드 비상! '왼손 스페셜리스트' 빠진다…"곽도규 좌측 대퇴부 부상으로 APBC 불참"
2026-11-05
-
18번 중 16번 우승했다, 3차전 그래서 중요하다…'빅게임 피처' 소형준 vs 'PS 2승' 후라도
2026-11-05
-
한화 횡재? 육성선수로 153km 강속구 자원 데려오다니…"인성논란 안 터지는 성실한 선수 되겠다" 야무진 각오
2026-11-05
-
벡 영입전 승리, 차명석 단장이 밝힌 뒷얘기 "10개 구단이 다 보는 선수, 오스틴에게 LG 어떤지 물어봤다고"
2026-11-05
-
"그냥 맞아" 페덱 살벌한 한마디에 삼성 동료들 깨어난다…ML 32승 에이스 이렇게 정신력 강한 선수였나
2026-11-05
추천 콘텐츠
-
'8전 전패' 안세영을 향해 한 걸음 더…일본 아이돌 미야자키, 여수서 거침없이 2연승 → 안세영과 4강서 만날까
2026-11-05
-
e스포츠 IP가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로, 2026 스포츠산업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미래 전략 논의
2026-11-05
-
"중동에서 열지 말라고, 차라리 동아시아에서 하자"…日 목소리, 1년 뒤 안전하다는 보장 있나 → 아시안컵 연기에 불만 폭발
2026-11-05
-
'65년 징역형 가능' ML 승부조작 투수 형량 수위 드러나…'구원왕 출신' 잘못된 선택, 법정 선다
2026-11-05
-
“남편이 직접 관을 들었다”…결혼 3주 만에 남편 품 떠난 유럽 챔피언, 고향은 눈물바다 → 수백 명이 마지막 길 배웅
2026-11-05
-
충격! '얼굴이 망가졌다, 돌아올 수 있을까' 日 국가대표 출신 고백…광대뼈·턱뼈 골절에 6시간 대수술
2026-11-05
많이 본 기사
-
이범호 쓸 대타도 없었다, 문제는 결국 ‘뎁스’였다… KIA 마지막 날의 분노, 대형 FA 영입으로 이어질까
2026-11-05
-
류현진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선수였다… FA 역사에 남을 희귀 사례, 1070억 계약 재조명
2026-11-05
-
내년에 KIA가 이만한 투수 데려올수 있을까…수술→149km 부활 성공 "동료들과의 시간, 소중한 추억이자 보물"
2026-11-04
-
벡 영입전 승리, 차명석 단장이 밝힌 뒷얘기 "10개 구단이 다 보는 선수, 오스틴에게 LG 어떤지 물어봤다고"
2026-11-05
-
"살인자" 외침에 결국 SNS 폐쇄…최악의 반칙 → 사망 비극, 충돌 골키퍼에게 쏟아지는 비난
2026-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