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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중 16번 우승했다, 3차전 그래서 중요하다…'빅게임 피처' 소형준 vs 'PS 2승' 후라도

작성일: 2026.11.05 14: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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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후라도와 강민호, 배찬승(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 아리엘 후라도와 강민호, 배찬승(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 소형준 ⓒ곽혜미 기자
▲ 소형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역대 43번의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로 첫 2경기를 마친 경우는 모두 19번. 여기서 3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경우가 16번이나 나왔다. KT 소형준과 삼성 아리엘 후라도가 시리즈 주도권이 걸린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6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3-2로 이겼다. 1-1 동점에서 연장에 돌입한 뒤 10회 각각 1점을 주고받으며 장기전이 펼쳐졌고, 삼성이 12회 상대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아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3차전 선발투수는 KT 소형준, 삼성 후라도다. 

후라도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승리를 모두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거뒀다.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는 승리를 얻지 못했는데, 올해 플레이오프 2차전과 5차전에서 2승을 수확하며 팀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놨다. 한국시리즈는 3차전이 첫 경험. 통산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은 3.12다. 

소형준은 2020년 데뷔 시즌부터 가을 야구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8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로 '빅게임 피처' 면모를 자랑한다. 한국시리즈는 2021년 두산 베어스와 2차전에서 처음 경험했고, 이때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소형준은 최근 3년간 삼성전에 8번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2.85로 강세를 보였다. 르윈 디아즈(15타수 6안타 2홈런)와 류지혁(17타수 7안타)에게 약했고 이재현(13타수 1안타)와 구자욱(13타수 2안타)에게는 강했다. 

후라도는 같은 기간 KT를 10번 만나 4승 3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올해는 맞대결 평균자책점이 5.17로 좋지 않다. 샘 힐리어드에게만 3개의 홈런을 내주는 등 맞대결 9타수 4안타로 약했다. 

지난해까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로 3차전을 맞이한 것은 모두 19번이었다. 여기서 한 차례 무승부 경기를 제외하고 18번 가운데 3차전 승리 팀의 우승이 16번에 달한다. 비율로는 88.9%. 

3차전이 무승부로 끝난 199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해태 타이거즈가 4차전로 1승 1무 2패에 몰렸다가 3연승히면서 4승 1무 2패로 우승했다. 이 경우를 합쳐도 '1승 1패에서 2승을 선점한 팀'의 우승이 19번 중 16번. 8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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