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깜짝 발표! 알칸타라와 2027년 재계약 합의…단, 23일 팔꿈치 수술→올 시즌 조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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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시즌 막바지 깜짝 발표가 이뤄졌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2027시즌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공표했다.
키움은 "구단은 최근 선수 측에 재계약 의사와 함께 계약 조건을 전달했고, 선수 측 역시 구단의 제안에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세부 절차가 남았지만 내년 시즌 동행에 대해서는 양측이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함께 알칸타라는 지난 1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등판을 끝으로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알칸타라는 보다 건강한 몸 상태로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 오는 23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키움 구단은 "이번 수술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수술 후 약 3개월의 회복 기간을 거친 뒤 내년 스프링캠프에 정상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알칸타라는 "내년에도 함께하자는 제안을 먼저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내년 시즌을 더 건강한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금 수술을 받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올 시즌을 조금 일찍 마무리하게 됐는데, 한 시즌 동안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잘 준비해서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던 알칸타라는 2020년 두산 베어스에 몸담았다. 그해 두산에서 20승을 달성하는 등 맹위를 떨쳤다. 이어 2023년과 2024년에도 두산 소속으로 뛰었다.
2025년부터 키움과 동행을 시작했다. 키움에서 첫해였던 지난 시즌 알칸타라는 19경기 121이닝에 등판해 8승4패 평균자책점 3.27로 선전했다. 2025시즌을 마친 뒤 키움은 알칸타라와 총액 9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올해 알칸타라는 25경기 155⅔이닝에 등판해 9승9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이닝이자 리그 이닝 2위에 오르는 등 선발진을 이끌어 왔다. 다만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8일 두산전에선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주춤했다.
'고척의 왕'으로 통하는 알칸타라는 조기에 올 시즌을 마무리하며 2027시즌 더 큰 도약을 노리기로 했다. 알칸타라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6시즌 145경기 904⅓이닝 63승37패 평균자책점 3.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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