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전북 발목 잡았지만 아쉬움 가득...이정규 감독 "어려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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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나쁘지 않은 결과였지만 아쉬움은 가득했다.
전북현대와 광주FC는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3점이 절실했던 전북은 홈에서 '최하위' 광주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고, 광주는 무승 행진을 늘렸지만, 까다로운 전북 원정에서 유의미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광주의 이정규 감독은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한다. 이 말을 정말로 안 하고 싶었고, 선수들도 이 말을 안하게끔 최선을 다했다. 저희가 준비된 플랜대로 누구하나 빠짐없이 잘해준 부분은 칭찬을 해주고 싶다. 전북이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어려운 상황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은 했다고 생각한다. 승리를 하지 못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오늘도 세트피스 실점으로 2골을 내줬지만 개선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결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과정이나 결과는 7~8경기 동안 훌륭했다. 경기 후 확인해보니 아이데일의 마지막 찬스는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던 것 같다. 저도 횡설수설하는데, 이길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못 이겨서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 경기력이 계속 좋은 부분을 희망으로 설명드리기도 어렵다. 선수들은 굉장히 칭찬받아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후에는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라커룸에서 저보다 선수들이 더 많이 이야기를 한다. 더 많이 아쉬워한다. 자꾸 분위기가 안 좋다고 기사가 나오는 데 전혀 그렇지 않다. 저희가 경기력이 좋다는 것을 선수들도 알고 있다. 라커룸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할 부분을 이야기한다. 긍정적인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큰 힘을 주는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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