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빠져도 타점 1위! 다저스에 '천군만마' 가세한다…'WS 우승 주역' 올스타 외야수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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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트라젝을 이용한 타격훈련에 이어 베이스러닝까지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LA 다저스에 또 희소식이 찾아왔다. '올스타 외야수' 앤디 파헤스가 곧 돌아온다.
미국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파헤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헤스는 지난 2024년 빅리그에 베휘, 116경기에서 100안타 13홈런 타율 0.248 OPS 0.712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지난해 156경기에서 158안타 27홈런 86타점 타율 0.272 OPS 0.774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주전 중견수로 도약했다.
그리고 올해 파헤스는 한 단계 더 올라서며 최고의 시즌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128경기에서 135안타 21홈런 80타점 타율 0.272 OPS 0.796을 마크하며,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이 유력했다. 그런데 지난 8월 2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맞대결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파헤스는 피츠버그 선발 버바 챈들러가 던진 100.2마일(약 161.3km)의 패스트볼에 왼쪽 손등을 맞았고, 결국 경기를 끝까지 치르지 못하고 교체됐는데, 검진 결과 손등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파헤스는 수술대에 오르게 됐고, 아직까지도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20일 희소식이 찾아왔다. 파헤스의 복귀 시점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파헤스는 약 한 달의 공백기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80타점으로 오타니와 함께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포인트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파헤스는 23일부터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리즈의 복귀가 유력하다. 현재 파헤스는 빅리그로 돌아오기 위해 매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 나가고 있다. 매체는 "이는 정규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가 시작되는 화요일(23일)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신호"라고 보도했다.
'오랜지카운티 레지스터'는 "파헤스는 축구 선수들이 신체 전반의 컨디션을 모니터링할 때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피트니스 트래커를 착용했다. 코치진과 스태프들은 짧은 시간 안에 압축해서 약 5이닝에 해당하는 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시켰다"며 "파헤스는 골절된 왼손을 점검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체 능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다만 우려 포인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파헤스가 라이브배팅을 하거나,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할 정도의 여유는 없다는 것이다. 다저스는 이를 시뮬레이션 게임 등으로 대체하겠다는 입장이다.
로버츠 감독은 "내가 이해하고 있는 바로는 현재 이용 가능한 투수가 사실상 없다는 것이다. 많은 선수들이 마이너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 나가고 있고, 에릭 라우어는 부상자 명단(IL)에 있다. 그래서 정말 아무도 없다"면서도 "파헤스가 몇 번 타순에 들어갈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좋은 타석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헤스가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 돌아온다는 것은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의 전력은 더욱 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헤스에 오타니까지 베스트 멤버들이 단기전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파헤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엄청난 호수비를 펼치며 다저스의 우승을 확정짓는 중요한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향후 며칠 내로 다저스에 천군만마들이 가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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