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10억 넘어 신기록 쓰나…키움 전체 1순위로 하현승 지명 "김도영-곽빈 선배님과 상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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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동, 윤욱재 기자] 이변은 없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만능 괴물' 하현승(18·부산고)이 키움 유니폼을 입는다.
KBO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7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47승 93패 4무(승률 .336)를 기록하고 최하위에 머물렀던 키움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키움의 선택은 역시 하현승이었다. 하현승은 투수와 타자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부산고 오타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선수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최고 구속 152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던지며 천부적인 재능을 선보인 하현승은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 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내며 한국이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밟는데 크게 기여했다.
올해 고교야구 무대에서는 투수로 14경기 45⅔이닝 4승 평균자책점 0.39 탈삼진 77개, 타자로 24경기 타율 .383, 출루율 .495, 장타율 .593, OPS 1.088 31안타 3홈런 21타점 1도루를 각각 기록했다.
당초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하현승은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가 계약금 3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을 뿌리치고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따라서 벌써부터 하현승이 KBO 역대 신인 선수 최고 계약금 신기록을 작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현재까지 역대 신인 선수 최고 계약금을 받은 2006년 한기주(당시 KIA)와 2007년 봉중근(당시 LG)으로 이들은 나란히 계약금 10억원을 수령했다.
하현승은 지명 직후 "빠르게 지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준비 잘 해서 빨리 1군에 올라가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보이면서 "투수로서 제일 잘 치는 김도영 선배님과 상대하고 싶고 타자로는 대한민국 에이스 곽빈 선배님의 공을 쳐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현승과 함께 무대에 오른 하현승의 아버지는 "전체 1번으로 선택돼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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