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0홈런 치라고 준 돈이 아냐" 정신나간 발언→"후회 안 한다" 2차 망언까지…이런 선수한테 6834억을 안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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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망언을 쏟아냈다. 이를 본 팬들의 반응이 들끓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멘트임은 분명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4월 토론토와 14년 5억 달러(약 6834억원)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024시즌 159경기에서 199안타 30홈런 103타점 98득점 타율 0.323 OPS 0.940으로 부활했고,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되는 만큼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가 시장으로 향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5억 달러라는 거액을 안겼다.
2024시즌에 비해서 성적이 떨어지긴 했으나, 게레로 주니어의 지난해 활약을 나쁘지 않았다. 156경기에서 172안타 23홈런 84타점 타율 0.292 OPS 0.848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18경기 29안타 8홈런 15타점 타율 0.397 OPS 1.289로 펄펄 날아오르며, 토론토가 월드시리즈(WS)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해 게레로 주니어는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9홈런 56타점 타율 0.263 OPS 0.695로 허덕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친 홈런이 지난 3월 29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친 두 번째 홈런이었다. 홈에서 두 번째 홈런을 기록하는데 약 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악몽같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게레로 주니어가 도미니카공화국의 방송인 베로니카 바티스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엄청난 망언을 쏟아냈다. 듣는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멘트였다.
'MLB 네트워크' 프로그램 '파울 테리토리' SNS 계정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게레로 주니어는 "사람들이 한 가지를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 문을 열더니 "구단이 내게 준 돈은 내가 할 일에 대한 것이 아니다. 내가 이미 한 일에 대한 것이다. 그들은 매년 홈런 40개를 쳐라고 돈을 준 것이 아니다. 내가 이미 이룬 것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레로 주니어는 "사람들은 그 부분에 혼동을 하고 있는데, 나도 그들과 똑같은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나조차도 가끔 스스로에게 '야, 네가 그 많은 돈을 받았는데, 지금 여기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잖아'라고 말한다. 그러나 구단은 내가 해낸 것에 대한 돈을 준 것이다. 나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팬들은 게레로 주니어를 향해 비난, 비판을 퍼붓는 중. '파울 테리토리' 계정에 달린 댓글만 봐도 "이런 끔찍한 태도라니… 이게 바로 1년 단위로 계약을 해야 하는 이유다", "아무도 이미 한 일이 대해 돈을 주지 않는다", "게레로 주니어의 IQ는 형편없다. 타격 실력처럼"이라는 등의 반응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게레로 주니어는 이 발언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디 애슬레틱'은 "게레로 주니어는 해당 발언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5억 달러 계약이 올 시즌 내내 이어진 부진 속에서 때때로 자신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일부 팬들이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말한 것은 내가 느끼는 방식 그대로였다"고 2차 망언을 이어갔다.
물론 "경기장에, 경기를 보러 오는 모든 사람들이 내가 성공하는 모습을, 매 타석에서 무언가 좋은 것을 해내는 모습을 보기 위해 돈을 지불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걸 생각할 때마다, 정신적으로 내 계약을 생각하게 된다"고 어느 정도 수습에 나섰지만, 게레로 주니어을 향한 여론은 점점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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