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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처럼 날개를 펼쳐라…KBO, APBC 맞이해 '국중박' 협업 신상 출시

작성일: 2026.11.05 16:1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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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가 2026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국립박물관문화재단(MU:DS)과의 세 번째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5일 KBO가 공개한 신규 협업 상품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인 ‘쌍학흉배(雙鶴胸背)’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흉배는 조선시대 관리들이 관복인 단령의 가슴과 등에 부착해 관직과 품계를 나타내던 표식이다. 이 가운데 ‘쌍학흉배’는 학 두 마리를 수놓은 흉배로, 조선 후기에는 당상관 지위를 상징했다. 중앙에는 두 마리의 학이 서로 머리를 마주하고 날개를 펼친 모습이 표현되어 있으며, 학의 입에는 불로초가 물려 있다. 그 아래에는 바위와 물결이, 주변에는 구름 문양이 배치되어 있다.

이번 협업에는 쌍학흉배의 주요 문양을 활용해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약하기를 바라는 응원의 의미가 담겼다. 하키 티셔츠, 응원배트, 기념구, 기념구 키링, 복주머니 파우치, 두루주머니 키링은 한정수량 제작되었으며, 주문마다 생산되는 POD(print on demand) 제품 5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구성했다.

대표팀의 헤리티지를 담은 네이비와 캐주얼한 라이트 블루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하키 티셔츠는 뒷면 매쉬 소재에 응원하는 선수의 마킹키트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대표팀 유니폼 마킹키트 및 신규 라이트 블루 마킹키트가 호환 가능하며, 어깨에 쌍학흉배 패치를 부착해 대표팀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더했다. 하키 티셔츠 뒷면에는 '긍지'와 '기백' 두 단어를 전서체로 표현하고 인장 형태로 디자인해, 대한민국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았다. 해당 디자인은 하키 티셔츠 목 뒤쪽 자수와 복조리 파우치 패턴에 적용해 전통적인 미감을 더했다.

쌍학흉배 패치는 기존 사각형의 형태를 야구장의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재해석했다. 응원배트 및 기념구, 기념구 키링에는 구름과 학 등 쌍학흉배의 주요 상징물들을 녹여냈다. 복주머니 파우치와 두루주머니 키링은 전통 소품인 두루주머니를 본떠 일상 속에서도 전통과 스포츠의 조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한정수량 제품 외, 지난 9월 대표팀 신규 BI 제품 출시 시 처음 도입한 POD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랜덤 띠부 스티커, 장패드, 카드 커버 스티커, 휴대폰 케이스가 포함되며, 랜덤 아크릴 키링이 새롭게 추가됐다. 쌍학흉배 에디션 상품은 5일 오후 4시부터 KBO 마켓에서 판매되며, 12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APBC 공식 원정 응원단 패키지에 제공돼 원정 응원 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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