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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혹평의 연속? 美 관심은 뜨겁다! 이번엔 필라델피아 연결 "흥미로운 선택지, 韓 교두보 마련 나쁘지 않아"

작성일: 2026.11.05 16:45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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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시환 ⓒ곽혜미 기자
▲ 노시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노시환이 이번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연결됐다. 현지 매체가 노시환의 영입을 주장했다.

미국 '팬 사이디드'에서 필라델피아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TBOH'는 5일(한국시간) "한국의 스타 노시환이 필라델피아가 필요로 하는 3루수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에 앞서 11년 총액 307억원의 연장계약(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하며 종신 한화를 선언했던 노시환. 그런데 시즌이 끝난 후 깜짝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게 된 것이다. 올 시즌 4~5개 구단이 노시환에게 실질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신분 조회 요청까지 하면서 수요가 있다고 판단,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보기로 했다.

노시환을 향한 미국 현지 언론들의 평가는 썩 좋지 않은 편이다. 가장 문제점으로 손꼽히고 있는 것이 높은 삼진율이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의문을 던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시환은 많은 현지 매체들을 통해 많은 구단들과 연결고리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는 필라델피아 소식을 주로 전하는 매체가 노시환의 영입을 주장했다.

2027시즌 필라델피아의 주전 3루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유는 오랫동안 핫코너를 지켜왔던 알렉 봄이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손에 넣은 까닭. 봄은 2020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해 7시즌 동안 894안타 85홈런 타율 0.273 OPS 0.735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겨울 재계약을 맺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노시환의 영입을 피력한 것이다.

'TBOH'는 "봄은 팬들과의 관계에서 여러 차례 부침을 겪었던 데다, 그동안 보여준 성적도 평범한 수준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봄이 필라델피아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구단 최고 유망주 에이든 밀러가 개막전 주전 3루수 후보로 확실히 고려되고 있으며, FA와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 후보도 여럿 있다. 흥미로운 선택지 중 하나는 일요일 KBO 한화 이글스가 포스팅한 한국의 슈퍼스타 노시환"이라고 보도했다.

▲ 알렉 봄
▲ 알렉 봄
▲ 노시환 ⓒ곽혜미 기자
▲ 노시환 ⓒ곽혜미 기자

매체는 "노시환은 지난겨울 최대 2130만 달러 규모의 1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노시환을 영입하는 구단은 새로운 메이저리그 계약 규모에 따라 산정되는 포스팅 비용을 한화에 지급해야 한다. 필라델피아는 이 선택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사토 테루아키 영입이 무산될 경우 더욱 그렇다. 봄의 이탈이 유력하고 밀러 역시 2026시즌 대부분을 부상 등으로 날린 상황에서 필리스에는 믿을 만한 내부 대안이 없다"고 설명했다.

'TBOH'가 노시환의 영입을 주장한 이유는 단순히 3루수가 없는 것 때문은 아니다. 필라델피아는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와 '홈런왕' 카일 슈와버 등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이 좌타자다. 여기에 우타자인 노시환을 추가하는 것이 어떠냐는 것이다.

'TBOH'는 "사토와 달리 노시환은 우타자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수년 동안 좌타자 중심으로 구성되어 왔으며, 지난해 평균 이상의 타격을 보여준 선수는 좌타자인 브라이스 하퍼와 카일 슈워버 단 두 명뿐"이라며 "노시환이 메이저리그에서 얼마나 효과적인 활약을 펼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리그 평균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팀에서 손꼽히는 우타자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공격력만 놓고 보면 노시환은 사토만큼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더 낮은 수준의 리그에서 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 비용 대비 효율을 고려하면 노시환이 더 경제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김현수(KT 위즈)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던 것을 언급, "한국은 일본만큼 야구 강국은 아니지만 류현진과 추신수 같은 뛰어난 선수들을 배출했으며, 그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노시환을 영입한다면 아시아와 필라델피아를 연결하는 더욱 원활한 통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유격수 김주원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3루수 영입을 놓고 여러 선택지를 검토할 수 있지만, 준수한 우타자에게 주전 자리를 맡기는 동시에 한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보다 더 나쁜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노시환 ⓒ곽혜미 기자
▲ 노시환 ⓒ곽혜미 기자
▲ 노시환 ⓒ곽혜미 기자
▲ 노시환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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