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단장 다 바꾼 롯데, 배터리 코치는 일본에서? "전 요미우리 사네마쓰 코치, 이승엽 전 감독 제안에 한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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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감독과 단장을 동시에 교체하며 쇄신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롯데 자이언츠가 배터리 코치를 일본에서 데려온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사네마쓰 가즈나리 코치가 새 배터리 코치로 내년 1월부터 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일본에서 나왔다.
일본 풀카운트는 7일 아침 "전 요미우리 사네마쓰 코치가 한국 롯데 코치로 취임한다. 내년 1월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지난달 19일 사네마쓰 코치가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자유의 몸이었던 사네마쓰 코치가 일본 내 다른 구단이 아닌 KBO리그 도전을 택했다.
위 매체는 "사네마쓰 코치의 이적 계기는 올해 요미우리 1군 타격코치를 지냈던 한국의 레전드 이승엽 전 감독의 제안이었다. '한국야구에 관심 있나'라는 이승엽 감독의 말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네마쓰 코치는 "모든 것이 공부고 도전이다. 나 자신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팀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네마쓰 코치에게 부산은 특별한 기억이 있는 곳이라고. 그는 2012년 11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에서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풀카운트는 "요미우리의 교류전, 정규시즌, 클라이맥스시리즈, 일본시리즈에 이어 아시아시리즈까지 '5관왕'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소개했다.
선수 시절에는 '마쓰자카 세대'로 이름을 날렸다.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같은 시기에 청소년 대표팀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1998년에는 1라운드 지명을 받고 닛폰햄 파이터즈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06년 요미우리로 이적해 아베 신노스케 전 감독의 백업 포수로 활약했다.
2019년 친정 팀인 닛폰햄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요미우리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풀카운트는 "닛폰햄과 요미우리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앞세운 45살 실력파 코치가 바다를 건너 새로운 걸음을 내디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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