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송송커플' 훈훈 대상소감부터 삼재 맞은 김성오까지… ★들 말말말
작성일: 2017.01.01 07:00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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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열린 '2016 KBS 연기대상' 시상식 에서는 다채로운 말들이 눈길을 끌었다. 모두를 폭소하게 만든 말을 비롯해 눈물을 자아내는 감동 소감까지, 다양한 소감들이 쏟아졌다. 공동대상을 받은 송중기 송혜교의 소감, 김성오의 삼재 발언, 김유정 향한 응원 메시지 등 스타들의 말들을 모아봤다.
◆ 송혜교·송중기 훈훈한 대상소감 "최고의 파트너, 영광 돌리겠다"
'2016 K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송송커플' 송혜교와 송중기였다. 송혜교는 "연기하는 동안 행복했다. 최고의 파트너 송중기를 만나서 이 상을 받은 것 같다. 송중기에게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송중기도 "울보처럼 울 때마다 보듬어준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며 파트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박보검 "훗날 오늘을 회상했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대에 오른 박보검은면서 눈시울을 붉힌 박보검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었고,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감사드릴 분들이 너무 많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훗날 오늘을 회상했을 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가족들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 박서준 "이렇게 해야 다크서클이 안보인다더라"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시상을 위해 등장한 박형식과 박서준은 다리를 벌린 자세로 시상에 임해 웃음을 선사했다. 전현무가 "왜 그러고 있냐"고 묻자 박서준은 "어머니가 이렇게 해야 다크서클이 안보인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화랑’으로 내년에 이 자리에 오고 싶다"고 포부까지 잊지 않았다.
◆ 김성오 "올해 내가 삼재인데, 삼재에 드신 분들 대표해 이 상을 받겠다"
김성오는 이날 4부작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로 연작·단막극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런 상이 있는줄도 몰랐다. 그냥 송중기, 박보검씨가 대상 후보라는 것만 알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내가 삼재다. 전국에 계신 삼재에 드신 분들 대표해 이 상을 받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차인표, 전현무 우문에 센스 있는 현답 "신애라미란"
MC를 맡은 전현무는 무대 밑으로 내려가 배우들을 차례로 인터뷰했다. 전현무가 차인표에게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라미란과 아내 신애라 중 선택해달라고 난감한 부탁을 하자, 차인표는 "신애라미란"이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 이상윤, 유이 향한 애정과시 "상 받을 만 했다고 축하해줬다"
전현무는 '공항 가는 길'에서 열연을 펼친 이상윤을 인터뷰하며 연인인 유이를 언급했다. 전현무는 지난 30일 유이가 MBC 연기대상에서 수상한 것을 두고 "어제 그분이 수상하셨는데, 뭐라 했냐"며 묻자, 이상윤은 "상 받을만 했다고 축하해줬다"고 수줍게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유이씨 이야기다. 혹시 모르시는 분 있을지 모르니 말씀 드리겠다"고 말해 이상윤을 당황시켰다.

◆ 송일국 "나 따라하면 삼둥이 낳고 연예대상도 수상 한다"
송일국과 김소현은 '2016 KBS 연기대상' 신인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작년 신인상 수상자인 김소현은 "송일국 선배님 따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일국은 "나 따라하면 삼둥이 낳고, KBS 연예대상까지 수상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 허정은, 송중기 향한 무한 사랑 "박보검·오지호보다 송중기!"
허정은은 '오 마이 금비'에서 부녀로 출연중인 오지호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오지호는 "허정은이 나와 베스트 커플이 됐지만, 날 쳐다보지 않는다. 지금 송중기 씨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가 "오늘 박보검 씨 사인을 받겠다고 했는데, 박보검이냐 송중기냐"고 묻자 허정은은 망설임 없이 "송중기"라고 답해 지켜보던 박보검을 씁쓸하게 했다.
◆ 안재욱 "예전에는 끝까지 기다렸다 그냥 간 적 있는데..."
이날 장편드라마 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안재욱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예전에는 끝까지 기다렸다가 그냥 간 적도 있는데, 2017년 첫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뼈있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안재욱은 지난 2012년 한 시상식에서 끝까지 자리에 남았지만, 상을 하나도 받지 못한채 돌아간 바 있다. 이어 "드라마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수상소감 준비한 이준혁·이동휘, "혹시나 해서 준비했다"
이준혁과 이동휘는 각각 조연상과 연작·단막극상을 수상했다. 이준혁은 수상소감을 위해 무대에 올라 "혹시나 해서 준비했다"며 미리 적어온 종이를 보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연작·단막극상을 수상한 이동휘 역시 "혹시나 해서..."라며 소감을 적은 종이를 꺼내 웃음을 안겼다.
◆ 박보검·이준혁 "유정아, 얼른 낫길 바란다!"
건강상 문제로 불참한 김유정은 이날 베스트 커플상, 중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박보검은 "유정이 덕분에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얼른 완쾌하길 바란다"고 응원했고, 대리수상을 한 이준혁은 "유정아, 사랑한다. 많이 아픈것 같은데 벌떡 일어나서 훈남이와 붐바스틱을 추자"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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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인턴기자 kj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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