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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마무리는 '끝내기 실책'…한화, LG에 승리

작성일: 2015.04.09 22:2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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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한화가 9회말 상대 실책에 편승해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4승 5패가 됐다. 이성열이 이적 후 첫 경기에 교체 출전해 '원맨쇼'를 펼쳤고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뽑았다.

경기 초반은 LG가 주도했다.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 한화 유창식은 3⅔이닝만 소화하고 강판당했다.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 한화는 4회초까지 0-3으로 끌려갔다. 1회에만 2점을 내줬고 4회 1점을 더 허용했다. LG를 상대로 통산 8승을 거뒀던 유창식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오래 버티지 못했다.

한화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성열의 활약 덕분에 추격할 수 있었다. 이성열은 4회 2사 1,2루에서 장진용을 상대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적 후 첫 타석에서 적시타로 홈 팬들 앞에서 제대로 신고식을 치렀다.

6회에는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이성열이 힘을 냈다. 1사 이후 김태균이 2루타, 나이저 모건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상황이었다. 6번타자 이시찬이 1사 1,3루에서 3루수 땅볼로 2-3을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이성열은 김선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불펜진은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김민우가 1⅓이닝, 안영명이 2⅓이닝, 박정진이 ⅔이닝을 소화했다. 9회 수비에서는 마무리투수 윤규진이 동점을 허용했지만 2사 만루에서 정성훈을 막아내면서 패전은 면했다. 마지막 9회말 공격, 1사 이후 강경학이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벤치는 주현상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여기서 강경학이 2루에 이어 비어있는 3루를 향해 달렸고, 결국 끝내기 실책을 유발하면서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LG는 졌지만 5선발 후보 가운데 하나인 장진용이 5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진 데 만족해야 했다.

[사진] 한화 강경학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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