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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14K' 넥센, 힘빠진 kt에 11연패 선사

작성일: 2015.04.10 20:5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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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넥센이 2연패를 끊는 동시에 kt에 개막 11연패를 안겼다.

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0로 승리했다. 선발 한현희가 개인 1경기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쓰면서 kt 타자들을 압도했다. 한현희는 이날 7이닝 3피안타 14탈삼진 무실점으로 개인 첫 선발승을 올렸다. 넥센은 4승 6패, kt는 11패다.

한현희는 1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탈삼진을 늘렸다. 첫 탈삼진은 1회 1사 이후 김민혁으로부터 잡아냈다. 좌타자를 상대로 던지기 시작한 체인지업이 효과를 발휘했다. 이후 좌타자에게는 타이밍을 빼앗기 위해 직구를, 우타자에게는 헛스윙을 끌어내기 위해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탈삼진을 쌓아나갔다.

3회와 7회에는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채웠다. kt 김상현과 김태훈은 3차례 만나 전부 탈삼진을 잡았다. 이외에도 안중열, 앤디 마르테를 제외한 7명의 타자에게 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들은 전날 두산 유네스키 마야에게 당한 노히트 노런에 대한 기억을 씻어냈다. 1회 상대 실책에 힘입어 1사 2루 기회를 잡았고, 2사 이후 4번타자 박병호가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3회에는 유한준이 3-0을 만드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넥센은 5회 1점, 7회 2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kt 선발 앤디 시스코는 6이닝 동안 피안타 4개만 허용했으나 1회와 3회 모두 2사 이후 고비를 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6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으나 3연패다.

kt는 개막 11연패에 빠졌다. 마르테가 멀티히트를 쳤으나 나머지 타자들이 침묵했다. 1회 2사 1,2루 이후 뚜렷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8회에는 1사 이후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이미 승기를 빼앗긴 뒤였다.

[사진] 넥센 한현희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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