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1월 둘째주말 3일(1월 13일~1월 15일)동안 73만 953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48만 9384명이다.
‘너의 이름은.’은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첫날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애니메이션 역대 1위를 차지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후 13년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개봉 11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는 중으로, 과연 ‘하울의 움직이는 성’(301만 관객)을 넘어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1위로 올라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차지했다. 58만
3346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67먼 3226명이다. 주말인
만큼 애니메이션이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3위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마스터’다. 28만 3968명을
동원했으며, 꾸준히 관객을 모은 결과 누적 관객수 702만
8527묭을 돌파했다. ‘얼라이드’ ‘어쌔신 크리드’ ‘라라랜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