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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S] 천하의 김성근 감독도 목 타게 하는 한화야구

작성일: 2015.04.11 00:28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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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부산, 한희재 기자]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까지 3-8로 끌려가던 한화가 기어이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마운드의 권혁은 9회말 부터 역투, 롯데 타선을 막아냈고 11회초 2사에 터진 김태균의 솔로포로 승리는 한화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연장 11회말. 더그아웃의 김성근 감독도 바싹 말라가는 목을 축이며 마운드를 지키는 권혁의 공 하나 하나에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김성근 감독은 이어 11회말 2사 1루서 송은범을 마무리로 올리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송은범의 148km 초구를 롯데 장성우가 투런포로 연결하며 이날 경기는 롯데의 승리가 마무리됐다. 김성근 감독은 미동도 없이 그라운드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 

▲ 9회부터 11회까지 롯데 타선을 틀어 막고 있는 한화 권혁.


▲ 연장 11회초에 터진 김태균의 홈런.


▲ 승리는 한화 쪽으로 기우는듯 했다.


▲ 연장 11회초에 나온 한 점으로 희비가 교차했던 양팀 더그아웃.


▲ 한 점만 지키면 되는 김성근 감독은 권혁의 일구일구에 옅은 미소로 박수를 보낸다.


▲ 목이 바짝바짝 타는 살얼음판 승부.

▲ 11회말 1사 1루 권혁이 최준석을 삼진으로 잡아내자 기쁨의 박수를 보내는 김성근 감독.

▲ 반대편 더그아웃도 힐끗 쳐다보고.

 ▲ 우리 팀 수비 위치도 힐끔 쳐다보고.

▲ 그러나 믿었던 송은범은 장성우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했다.

▲ 천하의 김성근 감독도 감출 수 없었던 실망감.

▲ 김성근 감독 목 타게 만드는 한화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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