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뎁스차트] 변수 적은 NC, 포수-DH '후계자' 찾는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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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제부터 뽑는 신인들은 인내력이 있어야 해요. 이미 팀이 갖춰진 상태이기 때문에…더 오래 참고 버틸 수 있는 선수를 뽑았습니다."
NC 유영준 스카우트팀장은 지난해 드래프트를 마치고 신인 선발 기준으로 '인내력'을 꼽았다. 그의 말처럼 NC는 새로운 선수들이 '주머니 속 송곳'처럼 존재감을 드러낼 틈이 많지 않은 팀이다. 2015년 시즌 주전 야수 9명이 모두 규정 타석을 채울 수 있던 배경이다. 올 시즌부터는 몇몇 포지션에서 변화가 불가피하지만 이마저도 신인들이 노릴 만한 자리는 아니다.
내야에서는 1루수가 에릭 테임즈에서 재비어 스크럭스로 바뀐다. 미국에서 테임즈만큼의 커리어를 남기지는 못했으나 적어도 1루 수비는 더 익숙할 수 있다. 테임즈는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1루수 경험이 없었고, 스크럭스는 원래 1루수였다. 주전 구도가 확고한 가운데 유격수와 2루수 백업으로 지석훈 외 대안이 등장할 때가 됐다. 강민국(유격수 58⅓이닝), 이상호(2루수 29이닝)가 각각 포지션에서 3번째로 많이 뛴 선수였다.
포수와 지명타자는 1년 더 간다. 김태군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입대할 예정이고, 이호준은 16일 구단 신년회에서 이번 시즌을 마치면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더 급한 쪽은 포수다. 백업 포수 용덕한이 코치로 변신했다. 지난해 NC에서 3번째 포수는 박광열이었는데 12경기 37이닝만 수비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진호를 가장 먼저 지명한 이유다. 백업 포수 자리를 놓고 캠프 전부터 경쟁이 치열했다.
외야수로는 선구안이 강점인 김준완, 장타력이 뛰어난 김성욱이 샛별로 떠올랐다. 김준완, 김성욱은 베테랑 이종욱과 함께 좌익수-중견수 두 자리를 나눠서 뛸 전망이다. 2015년까지 주전이었던 김종호는 전문 대주자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우익수 나성범은 변함없이 주전으로 간다. 권희동이 백업을 맡고, 필요하면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다.
23일 제프 맨십을 영입해 외국인 선수 구성이 끝났다. 5년 만에 100만 달러 고지에 오른 에릭 해커와 달리 단번에 총액 180만 달러에 계약했다. 기대치는 에이스. 단 아직 검증 과정이 남았다. 이재학의 거취는 두고 볼 필요가 있지만 어쨌든 선발 경험이 많은 선수라 다른 후보들보다 경쟁력이 있다.
최금강과 함께 구창모-장현식-배재환이 선발 로테이션을 노린다. 여기서 밀려난 선수는 불펜으로 간다. 불펜에서는 마무리 투수가 바뀔 가능성이 엿보인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9월 말부터 마무리 투수 임창민을 중간에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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