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뎁스차트] LG 리빌딩은 계속된다…올해는 내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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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 1년을 보내며 LG 선수층은 확실히 두꺼워졌다. 기복은 있었지만 기대치가 높지 않았던 선수들이 주전으로 뛰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외야는 2015년과 비교해 완전히 달라졌다. 올해는 이들이 '반짝' 활약했는지, 진짜 '반짝반짝'하는 보석인지를 증명할 때다.
데이비드 허프-헨리 소사-류제국-차우찬으로 이어지는, 두산의 판타스틱4(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에 대적할 상대로 꼽히는 선발 로테이션을 가졌다. 여기에 왼손 투수와 오른손 투수, 신예와 베테랑이 조화를 이룬 불펜진은 LG의 장점이다. 옆구리 투수 신정락은 우선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김지용-임정우가 지킬 8, 9회가 지난해 후반기만큼 단단하다면 타고투저 시대에서 투수력으로 중·상위권에 머물 수 있는 전력이다.
그러나 더 높은 곳으로 가려면 야수의 힘이 꼭 필요하다. 외야는 리빌딩 1기를 성공적으로 보냈다. 수비 이닝 기준으로 2015년 LG 주전 외야수는 좌익수 이병규(7번)-중견수 박용택-우익수 이진영(kt)이었는데 지난해는 이병규-김용의-채은성으로 바뀌었다. 후반기 성적이 좋지 않았던 이병규와 이천웅이 좌익수를 놓고, 타격에 눈을 뜬 김용의와 시즌 초반 리드오프 후보였던 임훈이 중견수를 놓고 경쟁한다. 우익수로는 지난해 팀 내 넘버3 타자였던 채은성이 버티고 있다.
정성훈이 어렵게 LG의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1루수와 2루수 모두 신구 경쟁 구도가 됐다. 정성훈-양석환, 손주인-최재원이 겨룬다. 오지환의 입대가 1년 앞으로 다가왔으나 양상문 감독은 "주전 유격수 걱정은 내년 겨울에 하겠다"며 당장 백업을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지난해 붙박이였던 3루수 루이스 히메네스는 최재원의 합류로 쉴 틈을 얻었다.
한편 LG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인 선수 3명으로 시즌을 시작한 적이 없었다. 2014년에는 왼손 투수 에버렛 티포드가 4월에 계약했고, 2015년에는 3루수 잭 한나한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지난해는 스캇 코프랜드를 4월에 영입해 7월에 방출하고 허프를 영입했다. 이것만으로도 큰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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