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도 남자 66kg급 안바울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유도 남자 세계 랭킹 1위는 4명이나 됐다.

60㎏급 김원진(양주시청), 66kg급 안바울(남양주시청), 73㎏급 안창림(수원시청), 90㎏급 곽동한(하이원)이 국제유도연맹 랭킹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 처음 발표된 2017년 1월 국제유도연맹 랭킹에서 세계 1위는 안바울 1명뿐이다. 리우 올림픽 이후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랭킹 포인트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에 따 놓은 포인트가 차감되는 방식이라 순위를 유지하려면 여러 국제 대회에서 입상해 계속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안바울은 지난해 2월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우승, 3월 마스터스 대회 우승, 8월 리우 올림픽 은메달로 포인트를 많이 얻어 놔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안바울의 포인트는 2,840점으로 2위 다바아도르 투무르쿨레그(쿠바)의 1,920점보다 훨씬 높다.

김원진은 5위, 안창림은 4위, 곽동한은 5위에 올라 있다. 81kg급 왕기춘은 21위, 100kg급 조구함은 33위, 100kg 이상급 김성민은 16위다.

여자 랭킹에선 리우 올림픽 48㎏급 은메달리스트 정보경(안산시청)이 4위에, 57㎏급 김잔디(양주시청)가 5위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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