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영상] '황제의 귀환' 우즈, 19개월 만에 복귀…최경주-안병훈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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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 미국)가 돌아왔다. 2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 남자 프로 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향한 시선은 우즈의 복귀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 우즈는 고질적인 허리와 무릎 부상으로 필드에 제대로 서지 못했다. 그는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18개월 만에 복귀한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했다. 그러나 이 대회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대회로 PGA 공식 투어가 아니었다.

그는 겨울 동안 필드에 복귀하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전 세계 골프팬들은 우즈가 19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에 주목하고 있다.
우즈의 복귀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배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수퍼북은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30대1로 책정했다. 23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우즈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우즈는 PGA 홈페이지에 "사실 다시 스윙을 못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몸이 안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잦은 부상으로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젊은 선수들이 세계랭킹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혹을 넘긴 우즈의 선전은 불투명했다.
우즈는 "재활 훈련을 했고 충분히 쉬었다. 지금은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의 일정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멈추지 않는다. 우즈는 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또 제네시스 오픈과 혼다 클래식 출전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골프 황제의 귀환은 물론 이에 도전하는 한국 골퍼들도 관심사다. '탱크' 최경주(47, SK텔레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 타 차로 준우승했다. 2014년 이 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두 번 준우승한 골프장인만큼 최경주의 선전에 점쳐진다.
안병훈(26, CJ오쇼핑)은 2015년 유럽 프로 골프(E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주로 EPGA 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올해는 PGA 투어에 초점을 맞춘다. '영건'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올해 첫 PGA 투어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 나섰지만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공동 30위에 그쳤다. 3라운드에서 26위에 올랐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잃으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며 쓴 경험을 얻은 그는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 외에 노승열(26) 강성훈(30) 김민휘(25)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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