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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WBC 투수 출전 무리…"100% 회복한다는 자신이 없다"

작성일: 2017.02.01 11:1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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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개막전까지 100%가 된다는 자신이 없었다."

오타니 쇼헤이(닛폰햄)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투수 출전을 보류했다. 일본시리즈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상태였는데, 지난해 11월 대표 팀에 뽑혀 네덜란드-멕시코와 평가전에서 부상이 재발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소속 팀 스프링캠프가 시작한 가운데 발목 통증이 가시지 않고 있다.

닛폰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던지게 하고 싶지만 지금 일정으로는 어렵다"며 난색을 보였다. 스프링캠프에 앞서 비 시즌 훈련에서 불펜 투구는 단 2번밖에 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아쉽다. WBC에서 던지고 싶어서 지금까지 노력해 왔는데…다음 달 7일 쿠바전까지 100% 나을 거라는 자신이 없다. 스스로 이해하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쿠보 히로키 일본 대표 팀 감독이 판단을 내려야겠지만 선수와 소속 팀이 부담스러워 하는 가운데 투수 출전을 강행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타자 출전 가능성은 열려 있다. 구리야마 감독은 "전력으로 달릴 수 없으면 대표 팀에서 타자로도 뛰기 힘들다. 빠듯한 일정이지만 상태가 올라온다면 (타자 출전은 가능하다)"이라고 했고, 오타니는 "지금은 조금이라도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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