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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이다', 열악한 주거 환경 탈바꿈 프로젝트 시작(종합)

작성일: 2017.02.03 22:43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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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집이 나타났다'가 사연자를 위한 아름다운 공간을 선물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내집이 나타났다'가 아름답고도 소중한 공간을 선물했다.

3일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내집이 나타났다' 1회에서는 100년 된 넝마집을 새로 지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이경규와 채정안은 스타 게스트 권상우와 만났다. 

세 사람은 사연자의 집을 찾아갔다. 낡고 부식된 흔적이 곳곳에 있었고, 당장 무너질 것 같은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아이들이 지내는 방은 추위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그중에서도 권상우의 눈길을 끈 것은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있는 화장실이었다.

권상우는 "사연을 보고 공감한 것이 있다"며 "어린 시절 대전 노인 회관에 딸린 셋방에 거주했다. 밤에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너무 무서웠다. 밖에 있는 화장실이 멀게만 느껴졌고, 그게 어린 나이에 굉장히 큰 공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집에서 살고 있는 혜윤이의 마음이 공감 갔다고 덧붙였다.

집이 선정되자 철거는 곧바로 진행됐다. 지금부터는 건축가들이 활약할 시간이었다. 건축가들은 건축물 주변의 지형을 고려했다. 집 안 어디에서도 따뜻한 햇볕을 받을 수 있도록, 또 집 안과 밖이 연결된 건축 디자인을 구상했다.

권상우는 틈틈이 공방을 찾아 새집에서 살게 될 아이들을 위한 물건들을 준비했다. 남자아이를 위해 미니 축구 골대를 직접 만들었다. 채정안은 집 내부 인테리어를 돕기로 결정했다.

착공 두 달여가 지난 뒤에야 집이 완공됐다. 집을 실제로 보게 된 사연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눈시울을 붉히며 제작진과 건축가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집 안으로 들어서자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낡고 부식됐던 이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던 것. 햇볕이 잘 들어 쾌적했고, 이중 창문으로 바람을 막았다. 주방 및 화장실, 생활 공간 등 모두 흡족했다. 권상우가 디자인한 놀이방 또한 완벽했다. 알록달록한 놀이 도구가 준비돼 있었고 공부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사연 주인공은 "너무 근사하고 멋진 집을 지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건축가 양진석은 "우리가 사랑하면 예뻐진다고 하지 않나. 집도 사랑해야 예뻐진다. 살면서 더 예뻐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한 가정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해서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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