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전자' 황재균, 빠른 볼 구속 '8km' 차이 넘어라
작성일: 2017.02.09 0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015년으로 시계를 돌려 보자. 메이저리그 루키였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빠른 볼을 공략해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정상에 서 있는 마무리 투수들이 던지는 빠른 볼들을 차례로 두들겼다. 2016년에도 빠른 볼 강세는 이어졌고 아시아 내야수 최초 20홈런을 때렸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포심 패스트볼을 상대로 98타수 35안타(8홈런) 타율 0.357 장타율 0.687를 기록했다. 시속 95마일(약 153km) 이상 포심 패스트볼로 범위를 좁히면 11안타(5홈런)를 터뜨렸다.
강정호가 성공하자 KBO 리그에 머물던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탄력을 받았다. 2016년에 박병호와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병호는 KBO 리그에서 빠른 볼을 잘 친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2015년 박병호는 빠른 볼 상대로 타율 0.425 장타율 0.967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빠른 볼 타율 0.313 장타율 0.512로 성적에서 박병호보다 부족했지만 잘 쳤다.

그러나 2015년 두 선수가 KBO 리그에서 기록한 빠른 볼 상대 전적과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달랐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빠른 볼을 상대로 타율 0.203 장타율 0.405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타율 0.340 장타율 0.485로 잘 때렸다.
박병호는 빠른 볼 공략에 실패했다. 손 부상까지 겹쳐 시즌을 8월에 일찍 마무리했다. 김현수는 빠른 볼 공략에 성공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구속 차이 적응과 공략이 두 선수 지난 시즌 성패를 갈랐다.
지난 시즌 KBO 리그 빠른 볼 평균 구속은 140km다. 같은 해 메이저리의 빠른 볼 평균 구속은 148.6km다. 구속에서 약 8km 차이가 난다. KBO 리그에서 투수들이 던지는 변화구와 빠른 볼 차이 만큼 속도 차이가 있다.
지난해 황재균이 KBO 리그에서 빠른 볼을 상대로 타율 0.381 장타율 0.677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황재균과 맞붙은 빠른 볼 평균 구속은 141.5km다. 차이가 크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거 신분이 아닌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를 맞이한다. 안정적으로 개막전 로스터 합류를 보장 받지 않았다. 캠프 경쟁에서 이겨 로스터에 진입해야 한다. 황재균은 방망이 실력을 보여 줘야 한다. 빠른 볼 적응과 공략이 첫 번째 숙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3m에 붙였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 쳐" US오픈 챔피언 황당…美 홈인데 "너무 조용했다" 응원 호소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