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SK 윤희상, "공을 던질 수 있어 행복하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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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베테랑 투수 윤희상이 힘찬 2017년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큰 부담은 갖고 있지 않지만, 그는 팀을 '가을 야구'로 이끌 책임감을 안고 몸을 만들고 있다.
"오랜만에 제대로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는 윤희상은 "지난 시즌에는 10승을 달성하지 못하기도 했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아서 아쉬운 게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23경기에서 9승6패로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012년 시즌(10승9패) 이후 최근 4시즌 동안 10승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윤희상은 건강한 2017년을 그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가장 큰 소득은 몸이 괜찮다는 확신이었다. 정말 몇 년만인지, 이렇게 아프지 않고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초반에는 좋지 못했지만 6월 1군 복귀 이후 승수를 쌓으면서 팀의 선발 마운드를 지켰다. 그는 "올해에는 구속을 끌어올리는 건 쉽지 않겠지만, 공을 더 강하게 던지는 투구 수를 늘리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SK는 지난해 144경기에서 69승75패로 6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막판 9연패가 뼈아팠다. 타선이 터지지 않기도 했지만, 마운드가 흔들렸다. 베테랑 윤희상은 나름대로 제 몫을 했지만 '가을 야구'를 꿈꾸기에는 선발진이 강하지 못했다. 불펜진도 마찬가지였다.
SK는 2017년 시즌을 위해 KBO 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SK 구단 역사에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택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강력한 선발진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 감독님과 코치님이 오시는데, 어느 정도 몸이 되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설렌다"던 윤희상이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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