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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국가 대표 안방마님' 양의지 "잔부상 이겨 내야"

작성일: 2017.02.09 15:0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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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의지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잔부상은 포수로서 이겨내야 한다."

양의지(30,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과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양의지는 지난달 19일 호주 시드니로 떠나 몸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 체중 관리에 아쉬움을 느낀 그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운동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양의지와 일문일답. 

- 호주에서 훈련 스케줄과 몸 상태는?

▶오전부터 단체로 팀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해 이맘때보다 몸 상태가 20~30% 정도 빨리 만들어 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준비가 잘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 

-코칭스태프가 비 시즌 철저히 준비했다는 평가를 하더라. 원래 살이 잘 찌는 체질인데 이번에는 다르다고 하더라. 국가 대표 주전 포수로서 책임감 때문인가?

▶태극 마크를 달았다고 해서 특별히 몸 관리를 한 건 아니다. 지난해 체중이 조금 붙은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하면서 아쉬움이 컸다.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올해는 처음부터 많은 운동량을 했다.

-WBC를 앞둔 각오는? 

▶나라를 대표해서 나간다. 당연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변의 우려와 달리 좋은 일이 있을 거라 본다. 선수들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좋은 성과가 나올 거다. 

-팀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래도 허리 무릎이 안 좋아서 걱정하는 팬들이 많은데, 올해도 작년과 같은 활약을 기대해도 될까. 

▶잔부상은 포수로서 이겨 내고 안고 가야 한다. 큰 부상이 아니라면 당연히 경기를 뛰어야 한다. 올해는 더 관리를 잘해서 많이 뛰는 걸 보여드리겠다. 열심히 준비하겠다. 

-평소 어떻게 공부를 하나. 상대 약점이라든지 볼배합이라든지. 

▶경기 전 전력분석에 집중한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늘 복기하고 잔다. 아울러 그간 경험에서 축적된 나만의 노하우를 적용하는 등 미세한 부분도 잊지 않는다. 그날 상대 컨디션 파악도 필수다. 

-판타스틱4 뒤에 양의지가 있었다. 반면 불펜 쪽에서는 재미를 못 봤다. 올해 두산 불펜 어떻게 이끌 생각인가. 

▶아직은 어린 선수들이다. 보다 좋은 선수가 되려면 좋은 상황과 반대 상황을 모두 경험해야 한다. 그래야 성장할 수 있다. 지금 후배들이 한 시즌만 하고 그만 둘 게 아니지 않는가. ‘맞아봐야 성장할 수 있다’는 마인드가 미래를 위한 자양분이다. 후배들에게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맞아도 되니 네 볼을 던지라'고 주문할 것이다.

-2017년 목표를 말해달라. 평소 공격적인 스탯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는 만큼 홈런, 타점에 대한 명확한 목표 수치가 있을 것 같다. 

▶지난해 크게 느낀 것이 있다. 꾸준히 또 열심히 시즌을 치르다 보면 기록은 어느 정도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올해도 꾸준한 활약을 보일 것이고 팬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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