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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리안 빅리거 업&다운②…'다시 도전자' 박병호

작성일: 2017.02.11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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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한국인 선수가 뛰었다. 역대 최다 8명. 그러나 모두의 앞날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1년 만에 독보적인 존재로 떠오른 선수 오승환 같은 사례가 있는가 하면, 큰 기대를 받고 시작해 다시 도전자로 돌아간 박병호의 경우도 있다.

박병호는 이제 마이너리거가 됐다. 19일부터 미네소타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25인 로스터 복귀를 위해 경쟁해야 하는 처지다. 신분은 불안해졌지만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예상도 나온다. 그는 이미 지난해 빠른 공 대처에 약점을 노출하면서 62경기 타율 0.191, OPS 0.684와 12홈런 24타점을 남긴 뒤 트리플 A로 내려간 경험이 있다. 트리플 A 성적은 31경기 타율 0.224, OPS 0.823과 10홈런 19타점이다.

민훈기 해설 위원은 "언론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따져 보면 달라진 게 별로 없다. 3년 계약과 925만 달러의 연봉은 보장된 상태다. 물론 40인 로스터에서 빠지고 트리플 A로 소속이 바뀐 점은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하면 언젠가 일어났을 수도 있는 일이다. 선수에게는 생소한 일이겠지만 출발점은 같다"고 봤다.

▲ 박병호
민훈기 해설 위원은 "1루수와 지명타자로 조 마우어와 케니스 바르가스, 박병호가 경쟁한다. 마우어는 주전급 선수고 바르가스와 박병호가 경쟁한다고 보면 된다. 박병호가 경험에서 앞서고, 비 시즌 준비가 철저했다. 성실한 선수인 만큼 지난해와는 다른 면을 보여 줄 거라 기대한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 내는 데 집중한다면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승환과 박병호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시 지난해와는 다른 처지에 놓였다. 박병호, 김현수(볼티모어)뿐만 아니라 에릭 테임즈(밀워키) 등 KBO 리그 야수들이 빅리그에 진출하도록 길을 닦았던 강정호(미네소타)는 음주운전 사고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어깨 수술 이후 기대치가 떨어진 상태다. 최지만은 에인절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양키스로 팀을 옮겼다.

이대호는 "지금이 최적기"라며 친정 팀 롯데로 복귀했다. 김현수와 추신수(텍사스)는 뛰어난 출루 능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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