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정문홍 대표 "송가연-서두원 비정상적 교제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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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정문홍 로드 FC 대표는 '정 대표에게 성적인 발언으로 인격 모독을 당했다'는 송가연 측의 주장에 "전부 거짓말이다. 마지막 발악"이라고 반박했다.
정 대표는 15일 동아닷컴과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의 발단은 송가연이 서두원과 비정상적인 이성 교제를 맺어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에 따르면 정 대표는 "송가연이 나에게 전화해 '두원 오빠만 옆에 오지 않게 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서두원에게 '서서히 헤어지라'고 말했다. 그런데 두 달 뒤 서두원에게 '어떻게 됐나'고 묻자, 서두원이 '아직 헤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다시 시간을 줬는데 두 달 뒤 서두원은 '송가연을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다. 가연이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송가연에게 물으니 '두원이 오빠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말에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전 소속사이자 로드 FC의 매니지먼트 자회사로 알려진 ㈜수박이앤엠에 낸 계약 해지 확인 소송에서 승소한 송가연은 최근 맥심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로드 FC에 있는 동안 정문홍 로드 FC 대표에게 적나라한 성적 모욕과 인격 비하 발언 등을 들었으며, 세미 누드 촬영을 강요당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아 소송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로드 FC 측은 보도 자료를 내고 송가연 측의 말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정 대표는 송가연의 폭로에 입을 닫았다. 송가연의 두 번째 인터뷰가 나오고 하루 지난 10일 로드 FC 36 계체에 참석하지 않는 등 외부 접촉을 자제했다.
정 대표는 "내가 증거를 제시하지 않아도, 무죄가 나온다. 송가연 측에서 제시할 게 없다. 재판 결과 정문홍이 죄가 없다가 나온다. 그렇게 되면 송가연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동안 입을 다문 이유는 내 후배들이 다 죽으니까. 다 밉고 그렇지만 한 명 때문에 모든 후배들을 죽일 순 없었다"며 99.9% 무죄다. 증거가 없는데. 재판 결과가 나오면 난 웃음만 내뱉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 FC에서 뛰었던 개그맨 윤형빈은 지난 8일 SNS에 "가연아. 정말 너한테 이런 글 쓰고 싶지 않았지만 이제 정말 옆에서 보는 나도 너무 화가 나서 안 되겠다"며 "너는 참 말의 무서움도, 소송이라는 것의 무서움도 모르는 아이"라며 "성적 비하와 모욕? 협박?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다"면서 "너와 두원이를 누구보다 아꼈던 한 사람이고 이 일이 벌어졌을 때 누구보다 너희들 편에 서서 해결하려고 했던 사람이기에 이 일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기에 더욱 화가 난다"고 적었다.
정 대표는 "지금 송가연은 마지막 발악을 한다. 그런 상태에서 건드리면 더 발악을 하고 더 큰 거짓말을 한다. 윤형빈 말에는 대꾸를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윤형빈이 모든 전말을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말 영화 같은 이야기"라고 혀를 찼다.
정 대표는 "서두원과 윤형빈은 20년 지기다. 윤형빈이 왜 나왔을까. 윤형빈은 1~2년 동안 송가연, 서두원과 내 사이에서 일어난 모든 정황을 알고 있다. 양 측 관계에 다리가 됐기 때문이다. 이후 형빈이가 나에게 온 건 서두원의 거짓말이 다 들통 났기 때문이다. 형빈이도 나중에 보니까 여러 가지 일을 거쳤을 때 (서두원에게) 많이 당했다. 송가연이 나에게 했던 실제 말들은 앞서 보도된 인터뷰 내용과 전혀 다르다. 그런 상황을 형빈이는 다 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도 어이가 없어서 SNS에 글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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