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떠나는 이유는…" 소년 팬에 편지 쓰고 이적한 선수 사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팀을 떠나는 이유를 8살 소년 팬에게 손 편지로 알리고 이적한 선수가 있다. 겨울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미들즈브러에서 셰필드 웬즈데이(2부 리그)로 둥지를 옮긴 공격수 조던 로즈(27)가 주인공이다.
소년 팬 올리버가 먼저 로즈에게 편지를 쓰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올리버는 이적이 이뤄지기 전 로즈의 잔류를 바라며 편지를 보냈고, 16일(현지 시간) 로즈의 답장이 도착했다.
로즈는 올리버의 어머니가 SNS에 공개한 편지에서 자신이 왜 미들즈브러를 떠나는지를 소년에게 설명했다. 그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거나, 벤치에 있게 될 때 무척 절망했다"며 "슬프게도 그럴 땐 팀을 바꿔야만 한다"고 적었다.
2012년부터 4년여 동안 블랙번 로버스에서 활약한 로즈는 지난해 2월 미들즈브러 유니폼을 입었다. 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지만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에 앉는 날이 많아졌다. 결국 올 시즌 리그 6경기 출장(4경기 교체)에 그친 로즈는 1년여 만에 팀을 떠나기로 했다.
이해를 구한 로즈는 축구를 배우고 있다는 소년을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더 많은 골들을 넣길 바라겠다"며 "언젠가는 미들즈브러 9번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걸 볼 수 있길 원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영국 BBC 라디오에서 올리버와 통화가 연결된 뒤에는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며 "미들즈브러를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 셰필드를 두 번째로 좋아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 이를 들은 올리버는 수줍게 "예스"를 외쳤다.
조던 로즈는 셰필드에서 순조로운 적응을 하고 있다. 2경기 출장 만에 셰필드 데뷔 골을 뽑아 내며 팀의 30라운드 버밍엄 시티전 3-0 승리에 기여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이강인 미친 데뷔골'에 '전임자' 그리즈만도 놀랐다...SNS에서 댓글 폭발 "엄청난 슈팅이었다"
2026-08-20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