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다시 마운드' 송진우 코치 "이만큼 던질 사람이 저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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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영상 배정호 기자] 송진우 코치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 타자들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 투수들은 불펜 투구 없이 휴식을 취했다. 타자들은 라이브 배팅이 예정돼 있었는데 투수들 대신 송진우 코치가 공을 던지게 됐다.
송진우 코치가 공을 던지자 타석 뒤쪽에 있던 선수들에게서 "오오" 하는 탄성이 나왔다. 송진우 코치는 "선수들이 코치 대접해주느라 그런 거 아니냐"며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았다. 선동열 투수코치와 김광수 코치는 송진우 코치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그는 "괌에서 던질 사람이 없어서 몇 번 던졌다. 김인식 감독님이 타자들이 빠른 공을 봐야 한다고 해서, 공이 빠르지는 않은데 던져봤다. 코치 중에 이만큼 던질 사람이 나밖에 없다"며 웃었다.
송진우 코치는 "선동열 코치는 던지고 나면 어깨가 아프다고 한다. 나도 던지면 아프긴 한데, 내일이 첫 실전이라 던졌다"며 "투수들은 쉬어야 한다. 투수들을 믿고 있지만 그래도 연습 경기 2번 잘해야 한국에서 기분 좋게 훈련할 수 있다. 다 도우려고 온 거 아니냐"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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