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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시범경기] 김인식 감독 "상무 투수 코너워크에 당해…이대은 공이 높다"

작성일: 2017.03.02 21:4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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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식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이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 야구단과 시범경기에서 1-4로 졌다. 

7회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선발투수 이대은이 1⅔이닝 4실점한 뒤 나머지 투수들은 실점하지 않았다. 단 김선기(4이닝)-구승민(2이닝)이 이어 던진 상무 투수진에 타자들이 단 3안타 1득점에 그치며 쿠바, 호주와 평가전 3연승의 좋은 분위기가 끊겼다. 

경기 후 김인식 감독은 "생각보다 상무 투수(김선기)가 좋았다. 직구 평균 구속이 143~4km 정도 나왔고, 코너워크가 좋았고 슬라이더도 괜찮았다. 두 번째 투수(구승민)는 소속 팀에서 퓨처스 선수였다가 상무에 가서 좋아진 것 같다. 우리 타자들이 이만큼 올라 온 상태인데도 못 쳤다"며 타자들을 감쌌다. 

이대은에 대해서는 "공이 높다. 결정적일 때 높은 공이 오니까 툭 대면(멀리) 나간다. 우리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공이 높은 편이다"고 얘기했다. 

지난 캠프 연습 경기, 평가전과 달리 주자가 있을 때 투수를 자주 바꿨다. 김인식 감독은 "일부러 주자가 있을 때 투수를 바꿔 봤다. 나온 투수들이 썩 마음에 드는 결과를 낸 건 아니지만 어쨌든 점수는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안타 침묵이 이어지는 최형우에 대해서는 "그래서 4번 타순에 이대호를 넣은 거다. 최형우는 계속 땅볼이 나온다. 병살타 위험이 있으니 공을 띄워야 한다. 염려는 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4일 경찰과 시범경기에는 오승환과 임창용이 1이닝을 던진다. 양현종은 실전 준비를 위해 65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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