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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오키나와 캠프] '3안타 3타점' 이정후, 성장하고 있는 넥센의 미래

작성일: 2017.03.05 14:3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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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이정후 ⓒ 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미래 이정후(19)가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는 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진행된 팀 청백전에서 백팀으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백팀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는 3회 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적시타를 쳤다. 멀티히트를 완성한 이정후는 백팀이 2-3으로 뒤져 있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역전을 이끄는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넥센의 자체 청백전은 5회까지만 진행됐다. 경기가 끝난 뒤 이정후는 팀 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그는 "캠프가 시작되기 전부터 코치님들이 장점을 더 살리라고 강조하셨다. 일단 타격 연습을 많이 했다. 오늘(5일) 청백전에서는 타이밍만 잡으려고 했는데 잘 맞았다"고 말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넥센에 1차 지명된 이정후는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부터 선배들과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는 "코치님들이 항상 '자신 있게 하고 실수해도 된다. 실수하더라도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편하게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선배들과 훈련을 하면서 내가 부족한 점을 찾고 느끼고 있다.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만 있어도 선배들의 플레이를 보며 배우고 있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이 모든 상황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체 청백전에서는 백팀의 선발투수 박정준이 2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져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김윤환(1이닝 무실점), 박주현(1이닝 무실점), 김재웅(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청팀에서는 고종욱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도를 기록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청팀 투수진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선 김홍빈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금민철이 1이닝 무실점, 김건태가 1이닝 2실점, 유재훈이 1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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