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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자' CLE 르브론, 30득점 '화력쇼'

작성일: 2015.04.22 10:5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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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홈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클리블랜드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4-1015 NBA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스턴을 99-89로 꺾고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전반 51-50 스코어가 말해주듯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1차전 맹활약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카어리 어빙이 자신은 큰 무대 체질임을 증명했고 보스턴은 올 시즌 후반기 무서운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아이재이아 토마스를 중심으로 코트 위의 모든 선수가 빈 공간을 찾아 쉴 새 없이 움직였다. 5명 전원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클리블랜드 수비진을 괴롭혔다. 

1쿼터 양 팀의 ‘백인 센터'가 힘을 냈다. 보스턴의 타일러 젤러가 9득점, 티모페이 모즈코프가 8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경기 초반 실책 3개를 연속으로 범하며 난조를 보였다. 어빙은 컨디션이 떨어진 제임스를 대신해 공격을 주도했다. 연속 레이업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오고 제임스도 어시스트 2개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어빙과 모즈고프가 각각 9득점과 8득점을 기록하며 1쿼터 흐름을 지켜냈다.

2쿼터에는 양 팀이 서로 득점을 주고받았다. 보스턴이 점수 차를 최대 9점까지 벌렸으나 어빙의 돌파와 르브론의 패스게임으로 추격했다. 결국 마지막 제임스의 자유투 2개로 역전에 성공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제임스는 자신의 몸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슛과 돌파 대신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영리함을 보여줬다. 

3쿼터 초반 경기 내내 잠잠했던 케빈 러브가 6점을 쓸어담으며 조금씩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제임스와의 환상적인 앨리웁 플레이와 적극적인 페인트존 공략으로 얻어낸 자유투 4개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러브는 수치상으로는 빛나지 않았지만 끊임없이 팀 내 스윙맨들을 위해 스크린을 걸어주고 상대 볼 핸들러를 압박하는 등 공수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4쿼터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자’ 제임스가 경기를 지배했다. 마지막 10분을 위해 앞의 30분 동안 체력을 아껴둔 듯한 경기력이었다. 시작부터 자유투와 레이업으로 승부를 추를 움켜쥐더니 미들레인지 점퍼, 돌파를 통한 파울 유도, 스핀 무브 등 12점을 4쿼터 초반에 집중시켰다. 결국 99-89, 10점 차 승리를 이끌며 시리즈 전적 2승으로 3차전에 임하게 됐다.

[사진] 르브론 제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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