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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밴덴헐크 "한국에서 다시 등판해 특별했다"

작성일: 2017.03.07 23:1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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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릭 밴덴헐크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릭 밴덴헐크(네덜란드)가 한국전 승리 투수가 된 소감을 말했다. 밴덴헐크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1라운드 한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은 릭 밴덴헐크와 일문일답.

-4이닝 동안 투구했는데, 어땠는지.

정말 흥분됐다. 개막전을 팀을 위해 뛰는 건 흥분되는 일이다. 아는 선수들을 상대해서 더 좋았다. 좋은 경기를 펼쳤고, 이런 흐름을 다음 경기까지 이어 가고 싶다.

-옛 동료들과 맞대결한 기분은.

정말 특별한 감정이었다. 2년 동안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고 일본으로 갔는데. 한국에서 다시 경기한다는 건 정말 특별했다. 제 감정을 조절하는 데 집중해야 했다.

-이대호가 안타를 친 뒤 대화를 나눈 거 같았는데.

이대호는 제 동료이기도 했다. 훌륭한 선수다. 패스트볼을 던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서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안타를 쳤다. 그래서 주루 플레이를 할 때 '훌륭한 타자'라고 말해 줬다.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을 상대한 장점이 있었는지.

양면적이었다. 저도 상대를 알고 상대도 저를 알았다. 상대 팀에 익숙한 선수들이 있는 게 도움이 됐다. 투구 수 제한이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공 하나 하나 신경을 썼다. 65개를 언제까지 던질 수 있나 보고 싶었는데, 4회까지 던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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