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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끝내 침묵' 한국, 분위기 메이커도 없었다

작성일: 2017.03.07 21:4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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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균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기다렸던 해결사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한국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1라운드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0-5로 졌다. 공격 물꼬를 텄을 때 득점으로 연결하는 안타 하나를 때려 줄 선수가 없었다. 

득점권 기회에서 어김없이 범타가 나왔다. 0-2로 뒤진 2회 무사 1루에서는 손아섭이 2루수 병살타, 0-3으로 뒤진 3회 1사 1, 2루에서는 서건창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끊어졌다. 

끌려가는 분위기가 지속되자 점점 침체됐다. 2015년 프리미어 12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0-3으로 뒤지고 있던 9회 대역전극을 이끌었던 '오열사' 오재원 같은 선수가 없었다. 당시 오재원은 좌익수 앞 안타를 때린 뒤 일본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쳤고, 이후 후속타가 터지면서 4-3으로 승리했다.

5회 박석민, 8회 이용규가 선두 타자 안타로 출루하며 부지런히 기회를 만들어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득점권 기회에서 네덜란드보다 한국 타자들이 덤비지 못하고 물러나면서 대역전극은 펼쳐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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