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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톡] 한채아-김규리, 열애 둘러싸고 소속사와 '닮은 듯 다른 불통'

작성일: 2017.03.08 18:45 성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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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채아가 차세찌와 열애를 깜짝 고백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 한채아-김규리가 열애를 둘러싸고 닮은 듯 다른 상황을 연출했다. 한채아는 회사가 부인한 열애를 직접 인정하고 나섰다면 앞서 김규리는 회사가 인정한 열애를 부인하는 해프닝을 벌인 바 있다. 정반대 상황이지만 배우와 소속사가 입이 안 맞는다는 점은 닮았다.

한채아는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 언론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 말미에 차세찌와의 돌발 열애 고백을 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채아는 지난 2일 차범근 해설위원의 아들 차세찌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고, 당시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채아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면서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한채아와 차세찌의 열애를 부인했다. 차세찌는 차범근 현 축구해설위원이자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이며 차두리의 동생이다. 

▲ 열애중인 한채아-차세찌. 사진|곽혜미 기자, 차두리 인스타그램

이날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는 열애설 이후 한채아가 참석하는 첫번째 공식 석상이어서 관심이 쏠렸으나, 영화 관계자는 미리 “영화 행사인 만큼 개인적인 부분보다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당부했고 이와 관련된 얘기가 나오지 않고 끝나는 듯 했다.

그런데 간담회 종료 직전 한채아가 폭탄선언을 했다.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사실 회사와 일적인 이야기만 나눈다. 회사와 소통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차세찌와)열애설이 보도됐다. 그 점은 회사에 굉장히 미안하다”며 “저와 회사의 입장 차이가 있다”고 말해 소속사의 열애 부인을 뒤집었다.

이어 “내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고, 나로 인해 영화에 피해를 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여배우로서 열애설은 좋지 않다고 보호하고 싶었던 입장이 컸던 것 같다. 그 분과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열애를 스스로 시원하게 인정했다.

▲ 김규리. 사진|곽혜미 기자

그런가하면 지난달 17일 터진 김규리 열애설은 반대 상황이 벌어졌다.

'김규리가 동갑내기 사업가와 수개월 때 열애중'이라는 보도에 최근까지 일을 봐주던 김규리 관계자는  "열애 중인 것이 맞다"며 "다만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배우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런데 이날 오후 김규리가 상황을 반전시켰다. 김규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고 일어나니 아름다운 일들이 벌어졌다"며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다니, 항상 꿈꾸는 일이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김규리는 "예쁜 사랑이 생기면 그때 말씀드리겠다"면서 "참고로 회사 측에서 입장을 발표했다는데, 나는 소속사가 없다"고 덧붙였다.

당시 김규리의 열애설 부인은 팬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소속사가 인정한 열애를 당사자인 김규리가 부인한 터라, 어느 쪽을 믿을지 알쏭달쏭했던 것.

끝까지 열애인지 아닌지를 헷갈리게 한 김규리에 비하면 8일 한채아의 열애 선언은 시원스럽기는 했다. 한채아의 말대로 소속사는 주연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를 보호하려고 했으나, 솔직한 성격에다 자신의 말대로 "아이돌도 아닌" 한채아가 이를 직접 털어놓았다. 다만 이왕 인정할 열애라면 소속사와 협의해 입을 맞췄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열애든 아니든, 배우와 소속사의 입장 차이는 '불통'의 결과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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