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무사 2루 극복' 졸전 속 승리, 오승환이 만들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A조 조별 리그 대만과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8로 이겼다. 오승환이 없었다면 이마저도 없었다.
한국 투수진은 대만 타자들의 공격력에 결정타를 허용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3이닝 3실점 했다. 2회 외야 수비에서 나온 실수가 많은 실점으로 이어졌다. 두 번째 투수 심창민은 9번 타자 린져슈엔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한국은 8점을 내고도 대만의 추격 사정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세 번째 투수는 차우찬. 앞선 2경기에서 3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은 믿을 만한 선수. 그러나 두 번째 이닝인 6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사 이후 후친롱과 쟝즈하오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점수는 8-7까지 좁혀졌다. 다음 투수 장시환은 2사 이후 가오궈후이에게 2루타, 천용지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8-8 동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9회초 공격에서 1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기회 뒤 위기. 9회말 등판한 이현승이 첫 타자 쟝즈시엔에게 2루타를 맞았다. 코칭스태프는 아껴 둔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 무사 2루 끝내기 패배 위기에서 오승환이 등장했다.
오승환은 4번 타자 린즈셩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린이취엔은 고의4구로 거르고, 가오궈후이를 다시 삼진으로 잡았다. 천용지까지 공 4개로 잡으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했다. 11-8로 앞선 10회 역시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쉬지홍을 삼진, 린저슈엔을 투수 땅볼로 잡고 후천룽은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수준이 달랐다. 6일 이스라엘전 연장 10회 1-2 패배에도 오승환만큼은 주목 받았다. 8회 2사 만루 기회를 막는 등 1⅓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포함해 무실점을 기록했다. 반복된 졸전 속에서도 오승환은 빛났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