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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치차리토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ATM에 1-0 승...4강 진출

작성일: 2015.04.23 05:43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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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악연을 끊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 승리로 합계 전적 1승 1무로 4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공격수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포메이션 변화를 꾀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기존의 4-3-3 포메이션 대신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전방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투톱을 배치하고, 측면 미드필더로는 이스코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포진했다. 중원은 토니 크로스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맡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가 투입된 것을 제외하고 선발 명단에 변화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부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1분 하메스의 침투패스를 에르난데스가 오른발슛을 날렸으나 공은 골문 옆그물로 들어갔다. 원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20분을 기점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6분 하메스의 왼발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살짝 비껴갔다. 31분 호날두의 강력한 무회전 프리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얀 오블락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오블락은 전반 43분 호날두와의 1대1 상황에서 왼쪽 다리로 슛을 막아냈다. 
 
두 팀은 전반 동안 날카로운 신경전을 이어가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후반 이후에도 홈팀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주도하는 흐름으로 진행되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 직후 가비 페르난데스를 투입하면서 중원을 정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에르난데스 투톱이 다시 한번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공은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중앙 미드필더를 맡은 라모스도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에 헤딩슛을 날렸지만 오블락 골키퍼 품에 안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상대적으로 적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리오 만주키치와 코케의 슈팅은 이케르 카시야스의 손에 걸렸다. 그 와중에 양 팀은 과격한 몸싸움을 이어가면서 양보없는 승부를 이어갔는데, 후반 30분 아르다 투란이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 양상이 급격하게 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4분 에르난데스가 골문 왼쪽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슛을 날렸으나 오블락 골키퍼가 또다시 막아냈다. 1명이 퇴장당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를 투입하면서 수비벽을 두텁게 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계획은 단 2분 만에 무산됐다. 후반 43분 하메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호날두가 에르난데스에게 패스를 건넸다. 에르난데스는 문전으로 빠르게 침투하면서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꽂아넣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올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가장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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